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주 연속 늘었고 7~12세가 외래환자 1,000명당 60.9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공고 기준에 해당하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접종 이력에 따른 9세 미만 2회 접종, 등원·등교 기준까지 부모가 지금 챙길 일을 정리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11월 6일 인플루엔자(독감) 발생이 2주 연속 다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44주차(10월 25~31일)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는 22.8명으로 전주 19.2명보다 늘었고, 연령별로는 7~12세가 60.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아이가 있다면 지금 서두르고, 열이 나면 빨리 진료를 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 숫자로 본 독감 유행
이번 절기 독감 유행은 9월 초 시작된 뒤 10월 한 달 동안 소폭 줄었다가 최근 2주 연속 다시 증가했습니다. 모든 연령에서 늘었지만 소아·청소년층의 발생이 특히 높습니다.
| 연령 |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44주차) |
|---|---|
| 7~12세 | 60.9명 |
| 13~18세 | 37.4명 |
| 1~6세 | 33.1명 |
| 전체 | 22.8명 |
입원환자도 늘었습니다.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3곳의 44주차 독감 입원환자는 461명으로 전주 389명보다 많고, 지난해 같은 기간 174명의 2배를 넘었습니다.
1. 예방접종 대상인지 확인하기
질병관리청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어린이 대상 출생연도는 질병관리청 공고문 확인). 11월 5일 오후 6시 기준 어린이 접종 완료자는 약 278만 명(56.1%)으로, 아직 절반 가까이가 접종 전입니다.
-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묻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임신부인 엄마도 국가예방접종 대상이니 아이와 함께 챙기면 좋습니다.
2. 9세 미만 첫 접종이면 2회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과거 독감 접종 이력이 없거나, 처음 접종한 해에 1회만 맞은 아이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2회 접종이 필요한 아이는 첫 접종을 늦추지 않아야 유행 시기 안에 두 번째까지 마칠 수 있습니다. 접종 이력이 헷갈리면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아이 접종 기록을 확인하세요.
3. 이미 걸렸어도 접종 필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절기에 이미 독감에 걸렸던 사람도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다시 감염될 수 있다며 어린이·임신부·어르신의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한 번 앓았으니 괜찮다"고 넘기지 말고 접종 일정을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4. 열이 나면 빨리 진료, 등원·등교는 기준대로
발열, 기침, 인후통 같은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교육부의 학교 감염병 예방 안내(2025~2026절기 자료)에는 독감에 걸린 학생은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으로 돌아온 뒤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교를 중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집·유치원은 기관 안내도 함께 확인하세요.
5. 집에서 지키는 예방수칙
- 외출 뒤, 식사 전에는 비누로 손씻기
-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코와 입 가리기
-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쓰기
- 실내는 자주 환기하기
- 아픈 형제가 있으면 수건·컵을 따로 쓰기
아이가 독감에 걸렸을 때 집에서 살필 것
진료를 받은 뒤에도 집에서 아이 상태를 꼼꼼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언제 오르고 내렸는지, 해열제를 언제 먹였는지, 물과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소변을 평소만큼 보는지 메모해 두면 다시 진료를 받을 때 도움이 됩니다.
-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해 탈수를 막습니다.
- 약은 처방받은 용량과 횟수를 그대로 지키고, 형제의 약을 나눠 먹이지 않습니다.
- 숨이 가쁘거나, 입술이 파래지거나, 축 처져 잘 깨지 않거나, 소변이 크게 줄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 열이 내렸다가 다시 오르거나 기침이 심해지면 진료를 다시 받습니다.
가족 모두 지키는 생활 방법
집 안에 아픈 아이가 있으면 다른 가족, 특히 동생이나 임신 중인 엄마, 함께 사는 어르신에게 옮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가능하면 아픈 아이가 쓰는 방을 따로 정하고, 자주 만지는 문손잡이·리모컨·장난감을 닦아 줍니다. 돌보는 어른은 아이를 만진 뒤 손을 씻고, 기침이 잦을 때는 마스크를 씁니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확진 사실을 알리면 다른 가정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가 지난해 독감 주사를 2번 맞았어요. 올해도 2번인가요?
A. 9세 미만 어린이의 2회 접종 여부는 과거 접종 횟수와 기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의료진이 정합니다.
Q. 이미 독감에 걸렸다 나았는데 접종해야 하나요?
A. 질병관리청은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에 또 걸릴 수 있어 접종을 권합니다. 회복 뒤 접종 시기는 진료 의사와 상의하세요.
Q. 해열제를 먹고 열이 내리면 바로 등원해도 되나요?
A. 학교 안내 기준은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이 된 뒤 24시간이 지나는 것입니다. 해열제로 내린 열은 기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발표(2026년 11월 6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 질병관리청·교육부 학교 감염병 예방 안내. 베이비뉴스 「소아·청소년 독감 비상…7~12세 의심환자 가장 많아」(2026년 11월 6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2주 연속 증가… 질병관리청, 어린이·노인 접종 당부」(2026년 11월 6일).
원문 출처: 베이비뉴스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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