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아이입니다. 아직 앉지 못하고, 목도 가누지 못합니다. 걱정이에요.
좀 일찍 트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조금 천천히 크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다 때가 되면 아이들은 알아서 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우리 아이가 또래 아이보다 발달이나 성장이 너무 늦는 것 같을 때 부모는 어쩔 수 없이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영유아 발달검사를 알아보곤 하는데요, 이 검사는 언제, 어떤 상황에 받는 것이 좋을까요?
대부분의 부모님에게는 아이가 생후 6개월이 될 때까진 체중 증가와 같은 신체 성장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18~24개월이 되어서야 운동 발달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4개월 영유아 건강검진에는 발달항목이 없고,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발달 문제로 의심이 들어 병원을 방문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입니다.
생후 만 4개월에 목 가누기가 어렵거나 소리에 대한 반응, 따라 보기, 웃음을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발달에 대한 상담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7개월에 앉기, 잡기가 가능하지 않다면 역시 발달에 대한 정밀평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생후 12개월 영유아 건강검진에는 발달을 점검할 수 있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빠지지 않고 챙겨야 합니다.
미숙아의 경우에는 교정 연령(분만 예정일로부터의 나이)을 기준으로 발달을 평가합니다. 재태 연령 32주 이상 미숙아는 대개 12개월 이후에는 수정하지 않고 평가하며, 재태 연령 30주 이하 미숙아는 교정 연령 3세까지 교정 연령을 고려하여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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