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9개월은 아이가 손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어 손을 이용해 여러 가지 감각 탐색 활동이 가능한 시기입니다. 손을 움직이는데 뇌 신경세포의 30%가 동원되고 뇌에서 손을 관할하는 부위가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므로 손을 이용한 감각 탐색 활동은 뇌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아이의 뇌를 발달시키려면 되도록 손을 많이 사용하게 해주세요. 이 놀이는 손발을 이용한 감각 탐색 활동 놀이로, 두뇌 발달을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감각 및 지각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에게 촉감놀이가 좋은건 알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어렵게 느껴지시죠. 엄마, 아빠가 아이와 쉽게 놀이할 수 있는 촉감놀이를 함께해보아요. 집에 장난감은 많은데 아이가 잘 안 갖고 놀고, 자꾸 새로운 것을 것을 원할 때 가정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쉽게 만들어 놀이할 수 있는 오감발달 촉감판 놀이를 알려드릴게요
[놀이 준비물]
작아진 기저귀, 지퍼백, 물, 물감, 테이프, 알록달록한 구슬(단추)
놀이시작 준비 tip
1. 작아진 아이 기저귀에 물을 부어 주세요.
2. 기저귀 옆을 잘라서 부풀어 오른 고분자 흡수체를 조금 꺼내 물을 더 넣어 원하는 묽기로 만들어주세요.
3. 물감 물을 섞으면 알록달록 촉감판을 만들 수 있어요.
4. 지퍼백에 흡수체를 넣고, 알록달록한 구슬, 단추 등을 넣고 닫아요.
5. 지퍼백 입구를 테이프로 붙여주세요.
놀이 레시피 1
알록달록 촉감판을 탐색해요.
: 놀이의 시작은 탐색! 아이가 놀이재료를 만지작 하며 호기심 갖고 탐색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
세요.
놀이 레시피 2
알록달록 촉감판으로 놀이해요.
: 알록달록~ 물컹물컹~ 재미있는 촉감판 길을 걸어 보아요.
촉감판 길을 걸어보고, 엎드려서 아이가 자유롭게 놀이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
엎드려서 만져보고, 손바닥으로 두드리고, 촉감판 재료를 탐색하며 놀이해요.
상호작용TIP
- 누리야, 엄마.아빠랑 함께 놀이해볼까요?
- 어?! 이게 뭐지?
- 엄마.아빠랑 만져볼까요?
(아이가 탐색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어떤 느낌이에요?
- 어?! 알록달록~ 동글동글~ 구슬이 있네.
(구슬을 손가락으로 눌러보아요.)
- 노랑색 구슬은 우리 누리가 좋아하는 바나나 같아요.
- 보라색 구슬은 아빠가 좋아하는 동글동글 포도 같아요.
- 빨강색 구슬은 엄마가 좋아하는 새콤달콤 딸기 같아요.
- 동글동글~ 알록달록~ 구슬이 움직이네.
(아이가 손가락으로 촉감판 안의 구슬을 만져보고 밀어보면서 소근육 운동이 가능하며 활발한 소근육의 움직임은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을 많이 많이 움직이도록 도와주세요.)
놀이 레시피 3
촉감판을 유리에 붙이고 언어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이야기하며 아이의 표현력을 자극해주세요.
: 빛을 받으면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보여서 아이가 탐색하며 옹알이를 하거나 꺄르르~ 웃어요. 아이의 반응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주고, 상호작용해주세요.
상호작용TIP
- 누리야, 이게 뭘까요?
- 우와! 알록달록 색깔 주머니네.
(색깔을 이야기해주며 함께 탐색놀이해요.)
- 누리는 색깔 주머니를 만지고 싶구나. 엄마.아빠랑 함께 만져볼까요?
- 손바닥으로 두드리니까 소리가 나네. 탁탁탁~ 톡톡톡~
(아이가 놀이하는 행동에 반응하며 “아이잘하네~”, “우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해요.)
놀잇감 활용 TIP
: 고분자 흡수체 SAP(Super Absorbent Polymer)는 기저귀의 핵심 기능인 ‘흡수’를 위해 필수로 들어가는 물질이에요. 이 고분자 흡수체는 자체 무게의 약 500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아기 장난감(촉감매트)을 만들 때에는 조금만 사용해도 충분해요. 조금씩 가감해가면서 양을 조절해주세요.
- 놀이한 촉감판(물을 흡수한 고분자 흡수체)을 냉동실에 얼리세요.
얼리면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표 “예쁜 아이스팩” 이 됩니다.
-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니는 보냉가방에 아이스팩(촉감판)을 넣고 이유식과 간식(물, 주스)을 담아 외출하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고, 다시 얼려서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해요.
생후 6~9개월 대소근육 발달 특징
아이들이 생후 6~9개월이 되면 개별적인 차이는 있지만 몇 가지 중요한 대근육 발달이 활발이 이뤄집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물건을 잡아보려고 움직이는 자극을 많이 주는 것이 이 시기 대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의도적으로 몸을 뒤집을 수 있어요.
- 손으로 무언가를 잡아 몸을 지탱한 채로 5-10초가량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어요. 엎드려 있을 때 장난감을
향해 한 팔을 쭉 뻗어요. 양손을 잡거나 양 겨드랑이를 잡아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고 서 있을 수 있어요. 배밀이를 시도해요.
- 손과 무릎을 이용하여 기려고 해요. 스스로 일어나려고 시도해요. 5cm 정도 높이의 계단이나 소파, 탁자에 기어오르기를 해요. 이 시기 아이의 신체발달을 자극할 수 있는 소리가 나는 소품, 알록달록 색이 들어간 소품, 또는 장난감을 이용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세요. 아이가 잡고 싶은 욕구가 생겨 스스로 몸을 움직여 잡아 보도록 계속해서 아이와 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을 나누어 주세요.
기저귀를 활용한 아이 장난감 만들기 어떠세요?! 작아진 기저귀가 있다면 한번 시작해보세요.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요. 가정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아빠)표 놀이를 선물해 줄 수 있어요. 단순한 놀이로 보이지만 엄마(아빠)와 함께 나누는 교감을 통한 놀이는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감각 및 지각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또 몸을 움직여 궁금한 것을 잡아보고, 탐색해보는 반복놀이를 통해 우리 아이의 신체,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퇴근 후 “우리 누리 너무 보고 싶었어요. 엄마(아빠)가 우리 누리 많이 사랑해요.”라고
이야기해주시고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로 조금 더 가까워졌음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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