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기의 편식, 평생을 좌우한다?!
1. 이유기란 무엇일까요?
갓 태어난 아기는 분유나 우유, 모유를 먹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커지면 필요한 영양소가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젖(분유, 모유, 우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결과적으로 곡기라는 것을 먹어야 합니다.
실제로 아이는 (생후) 6개월이 지나야 몸속에서 전분을 분해할 수 있는 아밀라아제가 완성되기 시작합니다. 이 (생후) 6개월 이후의 시기를 우리는 이유식을 시작하는 ‘이유기’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아이는 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것을 먹지만 결과적으로 돌이 지난 이후에는 성인이 먹는 것과 같은 음식의 패턴으로 바꿔가고 진화하게 되며 아이는 그만큼 많은 영양소를 먹게 됩니다.
2. 무턱대고 소금, 간장으로 간하면 아이 편식 심해져
이유기가 시작이 되고 이유식을 만들면 어머니들이나 할머니들이 고민을 합니다. ‘뭘 먹이지’ 생각을 한 후 죽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죽을 줍니다.
아이가 잘 먹으면 다행이지만 아이가 잘 먹지 않으면 부모님이나 할머니들이 다시 고민을 합니다. ‘왜 안 먹지?’하면서 ‘아! 간이 심심한가보다’하고 조금의 소금과 간장을 넣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간이 되고 간이 된 음식을 아이가 조금 더 잘 먹기 시작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어머니나 할머니들은 ‘잘 먹으니깐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에게는 큰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즉, 소금 간이 되어 있는 음식에 너무 일찍 적응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금간이 되어 있지 않은 음식에 대해서 먹지 않게 됩니다. 결국, 편식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죽을 만들 때, 죽을 30~40개를 끓이면 좋지만 보통 5가지 정도의 죽만 끓이게 됩니다. 그럼 아이는 5가지 정도의 죽만 먹고 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5가지 죽에 들어간 재료에만 적응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다양하지 않은 이유식, 소금간이나 간장간을 한 이유식을 일찍 먹게 되면 아이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편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3. 첫 이유식은 쌀가루로 끓이세요
아이가 분유나 분유를 먹다가 어느 날 엄마가 주는 ‘이상한 것’을 먹게 되는 겁니다. 그 이상한 것이 바로 흰 쌀죽입니다. 이 흰 쌀죽을 먹었을 때, 맛이 이상하든지 또는 느낌이 이상하면 아이는 거부감을 갖게 되고 그 이후에 진행되는 이유식에 대하여 모두 다 거부를 하게 됩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일반적으로 쌀죽을 끓이면 쌀을 넣고, 죽을 끓입니다. 그런데 전문화 돼있는 이유식 회사는 처음 시작하는 이유식에는 절대 쌀을 쓰지 않고 쌀가루를 씁니다. 그 이유는 쌀가루를 써야지 부드러운 쌀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유는 먹을 때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죽은 걸리는 게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걸리는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쌀가루를 이용한 죽을 먹게 됩니다.
이런 작은 팁 하나를 위해서 이유식을 만드는 것이 아이가 이유식을 거부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이런 팁을 기억했다가 가장 중요한 이유식의 첫 단계 때 사용하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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