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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나는 아이, 해열제는 어떻게 먹이나요?

Q

열 나는 아이, 해열제는 어떻게 먹이나요?

열 나는 아이, 해열제는 어떻게 먹이나요?
A

아이가 열 날 때, 체온은 어떻게 재는 것이 정확한가요?

체온은 사용하는 체온계, 재는 부위, 하루 중 재는 시간에 따라 다르게 측정됩니다.

우선 고막 체온 측정법은 빠르고 간편하며 안전한 데다 외부 온도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항문이나 입안에서 측정하는 것보다는 덜 정확합니다. 고막 체온을 측정해야 하는데 추운 날 밖에 오래 있었다면 집에 돌아와 15분이 지난 후에 측정해야 합니다. 정확한 측정법은 소아의 귀를 당긴 후 체온계를 삽입하고 2초 정도 고정하여 체온을 측정합니다.

겨드랑이 체온 측정법은 직장 또는 구강 체온 측정법보다 덜 정확하지만 안전하고 측정하기 쉽고 편합니다. 겨드랑이가 건조한 상태에서 체온계의 끝을 겨드랑이에 놓고 소아의 팔꿈치를 가슴에 닿게 한 뒤 체온계를 고정한 후 측정하면 됩니다.

디지털 체온계는 비싸지 않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가장 정확하게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유리 체온계는 수은이 포함되어 있고 체온계가 깨지면 수은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스트립 형태의 체온계는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해 추천하지 않습니다.

해열제는 언제 먹이나요?

열은 아이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부모들은 아이가 열이 날 때 언제, 어떻게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지 늘 고민합니다.

대부분 부모는 아이가 항상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열이 약간 나거나, 심지어 열이 나는 것이 아닌데도 해열제를 먹이는 일도 있습니다. 잘 자는 아이를 깨워서 해열제를 먹이기도 하지요.

보통 체온이 38.3°C 이상일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아이가 열이 나도 보채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굳이 잘 자는 아이를 깨워가면서까지 해열제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때 어떻게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을까요?

열을 치료하는 가장 큰 목적은 정상 체온 유지가 아닙니다. 아이를 힘들지 않게 만드는 것이 주요한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열이 난다면 우선 해열제를 사용하십시오. 해열제는 열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진통에도 효과가 있어서 상태를 호전 시켜 아이를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열제를 먹는다고 당장 열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미지근한 물로 아이의 몸을 닦아주는 방법이 각 가정에서 병행되고 있는데요, 이 방법은 체온을 빨리 낮춰야 할 때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아이가 보채고 싫어하거나 몸을 부르르 떨면서 힘들어한다면 일단 몸 닦기를 중지하고 아이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 몸을 닦을 때 얼음물이나 알코올을 사용해선 안 됩니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안 떨어집니다.

해열제를 또 먹여도 되나요?

해열제는 복용하고 30~60분 후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해열제 복용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그 효과를 판단해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은 해열제를 먹이고 아이가 바로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바로 열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지 않으면 다시 해열제를 먹이며 하루 복용량을 초과하는 예도 있습니다. 이런 행위는 약물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체중에 맞는 정확한 양을, 투약 간격을 지켜가며 복용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해열제를 먹인 후 정상 체온으로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체온이 약간 떨어지며 아이가 덜 힘들어한다면 굳이 해열제를 연이어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신생아가 열이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생아가 열이 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방증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신생아를 꽁꽁 싸매 체온이 올라간 경우나, 실내 온도가 너무 높아 체온이 높게 측정되는 경우를 배제하기 위해 옷이나 온도 등의 원인을 없앤 뒤 15~30분 후 다시 체온을 측정했을 때 정상 체온이 측정된다면 열이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즉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가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먹여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이 아니라 원인을 반드시 밝혀야 하는데 이럴 땐 입원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항문 체온 측정 기준으로 38°C 이상의 발열이 나타났다면 우선 물을 먹이고 입고 있는 옷과 덮고 있던 이불을 벗긴 뒤 15~30분 후 다시 체온을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계속 열이 난다면 아이가 아파 보이지 않더라도 바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최종검토 2026.09.05📰 원문 출처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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