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왜 생기나요?
수족구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손, 발, 그리고 입 속에 물집이 잡히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주로 영유아를 포함한 5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유행하는 수족구병의 원인은 콕사키 바이러스로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전염력이 가장 강한 바이러스 중 하나이므로 한명이 걸리면 집안의 형제가 다 같이 걸리거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있는 아이들이 집단으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 경로는 크게 3가지로, ▲기침을 통해 옮는 ‘호흡기 감염’ ▲접촉을 통해 옮는 ‘접촉 감염’ ▲바이러스가 묻은 손이나 물건을 겁촉 후 입으로 가져갈 때 옮는 ‘경구 감염’ 등입니다.
감염 경로가 다양한 만큼 전염력도 큽니다. 따라서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있다면 감염력이 지속되는 일주일 정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원을 시키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감염 3~5일후 입속, 손바닥, 발바닥이나 발등에 2~3mm의 물집이 나타납니다. 30% 정도에서는 미열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고열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설사와 구토 증상이 2~3일 정도 지속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일주일 정도면 낫습니다. 수족구병이 다 나은 뒤 1개월 이내에 손톱이나 발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은 며칠이면 좋아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폐부종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 깊게 경과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중국에서 아이들이 많이 사망해 문제가 된 수족구는 엔테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콕사키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입니다. 다행히 콕사키 바이러스는 사망할 정도의 심각한 합병증 빈도는 엔테로 바이러스보다 낮습니다.
만약, 아이가 ▲39도 이상 고열 발생 ▲열이 3일 이상 지속 ▲머리를 아파함 ▲시선을 잘 맞추지 못 함 ▲호흡이 빠르고 숨쉬기 힘들어 함 ▲수분 섭취를 힘들어하고 소변이 나오지 않음 ▲축 처져있음 등의 증상 을 보이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및 치료는?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외출 후 손씻기를 잘하고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자주 소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릴 경우 입안의 수포 때문에 통증이 생겨 먹는 양이 줄기 쉬우므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아파할 경우에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이면 아이가 편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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