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과 게임기가 아닌 그림책에 몰입하게 하는 놀이법!
엄마, 아빠들의 가장 큰 고민! ‘왜? 우리 아이는 그림책에 흥미를 갖지 않는 거지?’ , ‘오늘은 과연 몇 권 읽을까?’ 아이들이 늘 책을 가까이 하길 바라며 고민하고 계시죠? 오늘부터 그 고민을 살짝! 접어두세요.
항상 그림책을 주제로 부모교육을 가게 되면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좋은 독서 습관을 키울 수 있을까요?” 인데요, 그런데 알고 계신가요? 독서는 습관으로 키워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 된, tv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정재승 박사는 독서에 관한 토론 중 이런 말을 했어요. ‘독서는 습관이 아니라 쾌락이 되어야 평생 독서하는 어른이 될 수 있다 ’ 라고요.
어때요? 공감하시나요? 모두 공감은 하시겠지만 참 어려운 일이죠. 그럼 어떻게 아이들을 그림에 몰입하게 하고 빠져들게 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바로 ‘멈춰있는 그림을 움직이게 하는 힘’ 을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멈춰있는 그림을 움직이게 하는 힘’ – 움직임을 통해 아이의 잠자고 있는 상상력을 깨우자!
영유아 교육기관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 아이들이 엉덩이를 서로 붙여 앉아 책을 읽어주는 선생님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입니다. 물론, 그 아이들 중에는 스토리에 집중 하지 못하고 친구를 방해하며 장난 치는 아이들도 더러 있죠. 글을 알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선생님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듣는 이유는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 마음속으로 이미지를 만들며 떠오르는 영상을 만들어 내는 상상력의 힘입니다. [상상력이란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 속으로 그려보는 힘] 을 말합니다 그럼 움직임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깨우고 그림책에 쏘옥 빠지게 하는 퇴근 후 10분 놀이법을 소개합니다!
[놀이 준비물] 그림책 , 놀이에 필요한 소품(사과, 공, 메트)
놀이시작 준비 TIP
: 오늘 아이와 놀이할 그림책 내용을 미리 읽어 알고 있어야 해요!
■ 놀이 레시피 1 책 표지의 그림을 보며 아이의 흥미를 끌어 주세요.
: 이야기의 시작은 늘 책 표지에서 시작됩니다.
상호작용 TIP
-어~우리 누리 이게 뭘까요? 동글 동글 , 빨강 빨강 이 친구는 누구지요?
-우리 누리 엄마랑 간식으로 달콤 달콤 사과를 먹었지요?
-사과가 어떻게 생겼었지? 그래 맞아요. 동글 동글 ~ 동그랗게 생겼었지
-똑똑 책 문을 두드려서 사과가 또 무엇을 하는 지 알아볼까요? 똑똑 똑똑똑 사과 나와라 짠!!
■ 놀이 레시피 2 아이와 마주보고 앉아 책을 보면서 그림을 보며 스토리를 만들며 이야기 나눠주세요.
: 그림책 속 텍스트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감상 능력을 자극해주세요.
상호작용 TIP
-와 누리야 저기 언덕 위 나무에 무엇이 있니?
-동글동글 무엇일까? 빨강빨강 예쁘기도 하네요.
-아하! 동글 동글 예쁜 사과구나.
-어 그런데 어쩌면 좋아요! 사과 하나가 쿵! 하고 떨어졌어요.
-어쩌면 좋아 누리야. 사과 친구는 어떻게 될까?
■ 놀이 레시피 3 멈춰있는 그림을 움직이며 놀이해 주세요.
: 자기의 눈으로 본 그림책 속 이미지가 엄마, 아빠에 의해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순간, 아이의 상상의 세계의 문도 활짝 열려 누구도 막지 못하는 창의력의 세계로 떠날 수 있어요.
상호작용 TIP
-(준비 한 사과를 굴리며)어~사과가 데구루루 굴러가네.
-어디까지 가는 걸까? 누리도 한번 굴려볼까요?
(그림책의 집중이 떨어져도 괜찮아요. 사과 탐색놀이에 흥미를 느낀다면 잠깐 책을 가까운 곳에 내려놓고 굴리기 놀이에 집중해 주세요.)
-사과가 동글동글 하니까 공처럼 데굴데굴 잘 굴러가는 구나.
-누리가 엄마 다리속으로 쏘옥 굴려볼까요?
-데굴데굴 사과처럼 누리도 굴러볼까요?
(아이와 함께 매트 또는 이불 위를 굴러가며 놀이해 주세요.)
■ 놀이 레시피 4 그림책 속 동물들을 몸으로 표현하며 신체놀이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엄마, 아빠와 함께 가만히 멈춰있는 그림 속 동물을 신체놀이로 움직임을 넣어주세요. 그 순간 그림책은 어떤 장난감보다 재미있는 놀잇감이 됩니다.
상호작용 TIP
-어~사과가 데구루루 꿀꿀꿀꿀 돼지가 되었네~ 꿀꿀 돼지는 어떻게 걸어 다닐까?
-누리도 돼지처럼 꿀꿀꿀 해볼까요?
-(페이지를 넘겨가며) 어 이번에는 사과가 무엇이 되었니?
-쨱짹짹짹 참새가 되었구나. 짹짹 참새는 어떻게 다닐까요? 아~ 훨훨 하늘을 날아 다니는 구나.
-우리도 훨훨 날아볼까요? 어디로 날아가 볼까요?
(그림책의 집중이 떨어져도 괜찮아요. 동물 신체놀이에 흥미를 느낀다면 잠깐 책을 가까운 곳에 내려놓고 신체놀이에 집중해 주세요.)
■ 놀이 레시피 5 그림책에 나오지 않은 다른 동물들로 변신 할 수 있는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내 주세요.
:그림책 속 동물로의 신체놀이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놀이였어요. 만약 아이가 더 관심을 보인다면 열린 질문을 통해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콕콕 자극해 주세요.
상호작용 TIP
-(사과를 데구루루 구리며)어 누리야 사과가 또 굴러가네. 이번에는 무엇으로 변하려는 걸까?
(아이가 표현하기 어려워하면 엄마, 아빠가 먼저 표현하며 보여주세요. 아이들은 모방을 통해서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갑니다.)
-엄마는 데굴데굴 굴러가는 모양 따라 기어가는 뱀으로 변신해 볼꺼야.
-아빠는 동글동글 바퀴가 되어 언덕을 부릉~ 달려가볼래요.
생후 12~17개월 언어 발달 특징
● 정확한 낱말이 아니더라도 말하는 억양으로 소리를 낸다.
●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동안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 친숙한 사람의 전화 목소리를 듣고 누구인지 안다.
● 눈, 코, 입 등 얼굴 부위의 이름을 말하면 3개이상 정확히 가리킨다.
● 가족 이름(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을 말하면 가족사진 속 인물을 정확히 지적한다.
● 의성어를 활용한다.
● 친숙한 물건이나 놀잇감이 눈앞에 없더라도 가져오라고 하면 찾아올 수 있다.
● 소유자+소유물로 된 단어를 이해한다. (예: 엄마 신발, 아빠 바지)
● 4개의 익숙한 물건 중에서 지시에 따라 2개 이상을 가려 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엄마, 아빠들이 실수하는 점은 꼭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규칙을 정해 놓는 것과 책 속에서 교훈을 찾아 자꾸 설명할 거리를 찾고 아이의 행동을 수정하려고 한다는 점이에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는 놀잇감이 되어야 해요. 그림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 매력에 빠지고 자꾸 내용이 궁금하게 호기심을 유발해 주세요. 그렇게 하려면 글과 설명은 그림책 놀이와 어울리지 않겠죠? 자! 지금부터 우리 아이와 움직임이 있는 그림책 놀이를 해주세요.
꾸준히 그림책을 놀잇감으로 활용한다면, 우리 아이가 핸드폰이 아닌 그림책을 들고 와서 엄마, 아빠를 보며 “보여 주세요, 놀아 주세요.” 하는 모습을 보여 줄 거예요. 그리고 그 어떤 동영상과 게임보다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활동으로 기억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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