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육아 Q&A [4~5개월]
속시원한 육아 Q&A [4~5개월]
영유아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튼튼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다.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최근에는 엄마가 물려주는 면역력에 대한 의학계의 관심이 높다. 아이의 면역력에 영향을 끼치는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1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항체 주입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 질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의사와 상의해 아이에게 적합한 백신을 스케쥴에 맞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잘 먹고 잘 자기
두 번째는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다. 숙면은 인체 저항력을 키우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숙면하는 동안 성장호르몬이 분비돼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기 때 균형 잡힌 식습관을 길러주면 아기의 평생 건강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유해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하는 섬유질을 채소와 해조류로 충분히 섭취하고, 살균과 정장 기능을 하는 발효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단백, 고지방, 단순당 비중이 높은 식사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총을 균질화시켜 면역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3 모유수유
모유에는 박테리아성 설사의 주범인 캄파일로박터가 장정에 달라붙지 못하게 하는 100여 가지의 모유 올리고당이 존재한다. 이는 아기가 영양소의 흡수와 소화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면역력 증강에까지 도움을 준다.

4 자연분만
네 번째는 자연분만(질식분만)이다. 자연분만 시 아기는 엄마의 질 벽에 있는 균을 접촉하며 면역력 형성에 영향을 받는다.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보다 장 내 유익균 수가 적고, 유해균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 프로바이오틱스
다섯 번째는 임신 중 모체가 섭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이다. 2009년 헬싱키대 퀴투넨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임신 중 산모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아기는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라도 산모가 출산 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했다면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그 종류 중 하나인 유산균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인들에게 더 잘 알려져 있다. 유산균은 산모와 아기의 장 건강과 면역력에 기여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밝혀지며 중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영양소의 흡수와 원활한 배변을 돕는 유산균은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치즈나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정기적으로 챙겨 먹거나, 유산균 식품의 꽃으로 불리는 김치를 식사 때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 프로필_김태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분만실장
김태희 전문가는 중앙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분만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태아의학회 보험위원·심사위원, 대한산부인과 초음파학회 심사위원, 대한폐경학회 부편집장을 역임하고 있다.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저자이기도 하다.
원문 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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