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우리는 다양한 질문에 직면합니다. 어린이집은 언제부터 보내야 하는지, 기저귀는 언제 떼야 하는지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모르는 것은 배로 늘어나는 것이 어쩌면 육아의 본질이 아닐는지요. 게다가 상상도 못 했던 사건 사고는 어찌나 자주 일어나는지….오늘은 아이가 어느 정도 컸을 때 부모님들이 많이 묻는 말을 정리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린이집·대소변 가리기… 아이가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어린이집은 언제부터 보내야 할까요?
아이가 처음 단체생활을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분리 불안장애가 생겨서 어린이집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너무 어린 나이에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마다 조금씩 입장에 차이는 보이지만 어린이집은 보통 3세 이후에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 대소변 가리기 시작해도 좋을까요?
아이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3세에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 합니다. 아이가 다음과 같은 신호를 보낸다면 ‘때가 됐다’고 봐도 좋습니다.
- 낮 또는 잠자고 나서 적어도 두 시간 동안 기저귀가 젖지 않는다.
- 장운동이 규칙적이고 언제쯤 용변을 볼지 알 수 있다.
- 아이가 표정이나 동작, 말로 용변이 보고 싶다는 표현을 할 수 있다.
- 아이가 간단한 지시를 알아듣고 따라 할 수 있다.
- 아이가 화장실에서 여기저기 걸어 다니고, 옷 벗기에 협조적이다.
- 기저귀가 젖어 있으면 싫어하고, 갈아달라고 한다.
- 아이가 큰 아이용 속옷을 사 달라고 한다.
- 혼자서 행동을 하고 싶어 한다.
- 대소변 가리기에 관심을 보인다.
- 어른이나 자기보다 큰 아이들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따라 한다.
아이가 대소변 가리기를 거부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우선 아이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지 살펴봅시다. 이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변경, 부모의 이혼, 동생의 출생 등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을 때 대소변 가리기를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럴땐 대소변 가리기 연습을 잠시 쉬어보는 것도 방법 입니다. 또한 아이가 대소변 가리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천천히 다시 설명해주거나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으론 이렇게도 생각해보세요. 대소변 가리기를 거부했을 때 엄마와 아빠의 반응이 궁금해서 그러는지, 어린이용 변기가 무서워서 그러는지, 혹시 부모가 너무 강압적으로 대소변 가리기를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도 아니라면 아이에게 변비나 다른 염증성 질환이 있는지도 살펴보세요. 질병이 있을 때도 대소변 가리기를 거부하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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