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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너무나 큰 변화 – ‘동생이 생겼어요’

Q

아이에게 너무나 큰 변화 – ‘동생이 생겼어요’

아이에게 너무나 큰 변화 – ‘동생이 생겼어요’
A

엄마, 아빠에게 새로운 아기의 만나는 일은 매우 기대되고 흥분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첫째 아이에게 동생이 생긴다는 것은 굉장히 큰 환경의 변화이며 반가운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아이의 기질에 따라, 가정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전까지 독차지 했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에 강한 질투와 불안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아이들은 이전보다 엄마에게 더 매달리거나 짜증이 늘고 아기 같은 행동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한 순간에 형/오빠, 누나/언니가 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특히 엄마 아빠에게 자신만이 유일하게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동생을 향해 분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동생이 태어나더라도 엄마, 아빠에겐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을 먼저 알려주자

동생이 태어나면 나타날 변화에 대해 먼저 설명하기 보다는 동생이 태어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 지 자주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태어나도 OO는 엄마, 아빠와 지금처럼 함께 이 집에서 살고, OO어린이집에도 다닐거야. 또 엄마, 아빠는 OO를 지금처럼 사랑할거야. 지금처럼 엄마, 아빠랑 주말에는 자전거도 타고 수영장에도 갈거야. OO가족에 한 사람이 더 늘어나는 것 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어” 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 후 동생이 태어나면 생길 변화들을 조금씩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말입니다. 동생이 태어나면 아주 조그만 한 아기일 것이라는 점, 그래서 도움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엄마 젖을 먹을 거고, 많이 안아주고 기저귀도 갈아주어야 한다는 점 등을 알려주거나 아이가 스스로 상상해볼 수 있게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때 첫째 아이의 어릴 적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도 이렇게 조그만 아기일 때가 있었고 그래서 엄마의 젖을 먹고, 엄마 아빠 품에 안겨 듬뿍 사랑 받았다고 말이죠.

아이가 결정에 참여하도록 하자

만약 첫째 아이가 조금이라도 속상할 만한 상황에 대해서는 미리 설명을 해주어 양해를 구하고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첫째 아이의 물건 중 동생에게 물려줄 것이 있을 경우 동생이 태어나면 동생에게 줘도 좋을 지 먼저 물어봐 주세요. 먼저 양해를 구하면 대게는 흔쾌히 허락하기도 하지만 만약 자신의 물건을 동생에게 주는 것을 거부한다면 이 물건이 없을 때 아기가 어떤 점이 불편할 지, 또 줬을 때 아기가 어떤 점을 고마워하고 좋아할 지를 이야기 해주며 아이가 자신의 물건을 빼앗긴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또한 아기 방을 꾸밀 때에 침대의 위치나 동생을 위한 인형 등을 직접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생이 태어나도 일상의 패턴을 유지하자

물론 어느 정도의 변화는 생기겠지만, 가능한 한 일상에 패턴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동생이 자신의 삶을 방해하는 존재라고 인식하지 않도록 엄마, 아빠 각자가 첫째 아이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은 반드시 마련하고 그 시간동안 만큼은 엄마, 아빠에게 아이가 가장 특별한 존재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많이 표현해주세요.

아기를 돌봐야 하는 엄마가 그런 여유를 갖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아빠에게 잠시 아기를 부탁하고 장보기는 항상 첫째 아이와 둘이 함께 하거나, 분리수거를 할 때 첫째 아이와 함께하고 마트에 들러 좋아하는 간식을 사온다거나 등 짧더라도 엄마가 온전히 ‘나를 위해’ 존재하는 시간을 마련해주세요.

기쁨을 절제하자

첫째 아이 앞에서는 아기가 태어남으로 인한 기쁨을 절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퇴근 후 돌아온 아빠가 동생보다는 아이에게 먼저 반갑게 인사하고 관심을 가져주고,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도 첫째 아이에게 먼저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 돌보는 일을 돕게 하자

아이가 어려도 유모차를 함께 밀어주거나, 기저귀를 정리하거나, 자장가를 불러주는 등 동생을 돌보는 일을 도와달라고 권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의 행동이 엄마, 아빠에게 큰 도움이 되어 고맙고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세요. 그러면 스스로 기분이 좋아지고 성취감을 느낄 뿐 아니라 동생을 돌보는 일에 대한 의무감과 아기를 향한 애정어린 관심이 길러져 동생에게 관대해 지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검토 2026.09.05📰 원문 출처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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