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주 설사를 해요. 평소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아기가 설사를 하면 부모님의 마음은 철렁합니다. 설사를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기 쉬운 질환이 장염인데요. 설사는 아기들의 소화기 질환 중 구토와 더불어 가장 흔한 질환인 만큼 원인은 장염 이외에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기가 설사를 하는 이유와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설사의 원인은?
∨ 먹는 음식 때문에 보이는 설사
모유수유나 분유를 주로 먹는 아이들의 변은 생리적으로 묽게 보여요. 그렇기에 성인과 달리 변의 모양이 이상하다고해서 쉽게 설사라고 이야기 하지 않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범위이상으로 변이 묽거나 횟수가 많을 경우에는 수분섭취를 과도하게 하거나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이를 하는지 체크해보아야 해요. 특히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들 중 전유(초반에 나오는 젖)만 먹는 아이들의 경우 묽은변을 볼 수 있어요.
∨ 장염으로 인한 설사
장염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 구토와 열을 동반할 수 있어요. 세균성 장염의 경우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장염은 바이러스성 장염이에요. 바이러스 장염은 소화기관의 감기와 같다고 생각해주시면 되요.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또한 지사제의 사용은 장염의 회복을 늦춘다는 연구도 있으니 무조건적인 지사제의 사용은 추천하지 않아요.
아기 설사의 관리는?
∨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시켜주세요
장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에요. 아기들은 몸집이 작아서 먹지 못하고 구토, 설사가 지속될 경우 탈수가 오기 쉬워요. 그렇기에 장염이 와서 설사를 할 경우에도 음식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분유나 이유식은 일반적으로 설사가 있는 경우에도 지속하여도 상관없답니다.
만일 구토나 설사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수액을 맞거나 일반식 대신 전해질용액을 주기도 하는데요, 과일음료나 이온음료는 오히려 설사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 장염에 좋은 음식
쌀미음 은 장염에 추천하는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실제로 포도당을 대신해 쌀을 이용한 경구 전해질도 개발되고 있는데 포도당보다 점막 회복을 더 빠르게 증진 시킨다는 연구가 있어요.
그 밖에 장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향균 작용이 있으며 따뜻한 성질로 담(痰)과 구토증을 없애는 매실 이나 장의 움직임을 안정시키는 팩틴이 함유된 바나나 등이 있어요. 설사가 멈추고 나면 단당류나 기름진 음식은 줄이되 다시 정상식이로 돌아가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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