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아이입니다. 표현할 줄 아는 단어 수가 10개 미만이고, 두 단어 조합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위 어르신들은 아이 아빠도 말이 늦었다며, 좀 더 기다리라고 하시는데 어떡할까요?
언어 발달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생후 10개월이 되어도 중복 옹알이를 하지 않는 경우 ▲생후 18개월에 손짓으로 가리키지 않는 경우 ▲2세에 표현하는 단어 수가 50개 미만이면서 두 단어 조합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발달의 적신호로 봐야 합니다. 생후 8개월~3세 소아의 13~18%는 말이 늦으며, 이중 약 50%는 4세에도 여전히 언어 사용에 어려움을 보인다고 합니다. 학령전기 소아의 5~8%는 말·언어장애가 있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약 2배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언어장애는 의사소통의 문제뿐 아니라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 정서 및 행동 문제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말·언어장애를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연속적인 발달평가는 예후 예측에 큰 역할을 합니다. 소아의 전반적인 인지기능과 언어능력은 말·언어장애의 중요한 예측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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