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소화가 잘 안 되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도 보이곤 해요. 혹시 다른 곳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가을감기 Q&A
특히 타고난 소화기 기운이 약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감기에만 걸리면 식욕이 뚝 떨어지고 장염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아이들은 비위가 약하기 때문에 잦은 감기가 성장을 방해하는 정도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심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친구들이 비위와 장이 약하여 항생제 투여에 더 예민한 경우도 많습니다. 약의 흡수도 다른 아이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소위 약발이 잘 안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일수록 양약 항생제를 덜 쓰고 감기를 이겨내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Q. 감기를 한 번 앓을 때마다 2주일 정도 성장이 멈춘다고 하더라고요. 감기가 성장에 영향을 미치나요?
감기를 앓게 되면 우리 몸의 상당 부분의 기운이 감기 바이러스 등과 싸우는 쪽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감기를 자주 앓게 되면 성장에 쓰여야 할 기운이 부족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감기를 치료하는 데 있어 몸속의 약한 기운을 보살펴 북돋아 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가을감기에 좋은 음식
가을은 1년 중 제철음식이 가장 풍부한 계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수분이 풍부한 사과, 배, 무 등은 건조한 가을 날씨에 몸속의 진액을 보충해주고 호흡기, 장을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에 매우 좋답니다. 배와 무는 예로부터 가래, 기침,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에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쓰는 과일이고 폐와 기관지를 건조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사과도 식이섬유도 많고 수분도 풍부하여 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또 비타민C도 풍부하기 때문에 피곤함을 개선하고 면역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추 는 비위를 든든히 하면서 독성물질을 중화하기 때문에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이 기운을 돕기 위해 자주 차로 마시기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가을감기 예방하는 생활관리법
1 창가에 머리를 대고 잠들지 않기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밤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기 때문에 찬 공기를 접하면서 잠들면 콧물이나 기침의 원인이 된답니다.
2 손 씻기
여럿이서 같이 노는 놀이터, 아이들이 서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모두 아이들 감기를 줄줄이 옮기는 원인이 된답니다. 특히 손을 자주 씻고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감기예방에 매우 중요해요.
3 미지근한 물 많이 마시기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호흡기 점막의 습도를 높이고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줍니다.
4 유산균제와 비타민D 꾸준히 섭취하기
장은 사람 면역세포의 70%가 몰려있는 최대의 면역기관인데 유산균제 복용이 장내 유해균들이 면역세포의 기능을 방해하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비타민D는 성장뿐 아니라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에서 결핍인자로 지목되고 있답니다. 주로 햇볕을 쬐어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데 가을-겨울철에는 비타민 D를 합성할만한 충분한 햇볕을 쬐기가 어려워서 꼭 따로 복용하게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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