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말문이 트이면서 호기심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새로운 물건을 보게 되면 “이게 뭐야?”라는 말을 계속 하는데 이제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쳐야 하는 시기가 아닌지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 한글, 언제 가르쳐야 할까요?
이론적으로 만 2세가 되면 한글교육을 시작할 수 있다. 아이가 글자를 쓰기 위해 끼적거리거나 책을 거꾸로 들고 읽는 척 하는 행동은 한글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연필을 쥐고 그을 수 있을 만큼의 힘과 조절력이 생겼는지 확인해보자. 한글교육은 아이의 시각, 운동, 감각 그리고 소근육 운동능력이 발달된 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아이 한글 교육 준비 됐는지 알려면?
아래 항목에서 3개 이상 해당한다면 한글 교육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할 수 있다. 해당사항이 많지 않은 경우, 한 가지 항목씩 목표로 삼고 아이와 놀이를 통해 연습해보자.
▶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한다.
▶ "가방이 어디에 있지?"라고 물었을 때 가방을 찾아올 수 있다.
▶ 글자를 보보면 "이게 뭐야?" 라고 질문한다.
▶ 사물 그림을 카드나 책을 통해 봐왔다.
▶ 그림책 보기를 좋아하고, 그림책의 제목을 말하고 가져올 수 있다.
▶ 익숙한 사물을 보고 명칭을 말한다.
한글교육, 이렇게 시작하세요!
1. 다양한 교구로 입체학습하기
‘사과’라는 단어를 가르치기 위해 사과를 그려보고, 사과에 대한 동요도 배우고, 사과라는 글자로 소꿉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하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게 된다. 글자를 도장으로 찍어보고, 퍼즐로 맞춰보거나 스티커를 붙이고 노는 등의 입체 활동도 도움이 된다.
2. 글자소리 들려주기
아이들은 재미있는 소리놀이를 통해 글자와 관련된 상상을 하게 됨으로써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일단 그림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재미있는 말놀이나 동요, 동시 등 통해 글자의 소리를 즐기면서 학습할 수 있게 한다.
3. 그림책 활용하기
처음에는 엄마가 읽고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엄마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시작해, 여러 번 책을 읽어준 후에는 손을 대고 짚으면서 읽어주도록 한다. 아이는 자연스럽게 엄마가 손을 대고 읽어주는 글자를 보게 되고 저절로 글자에 관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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