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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비염 증상, 예방도 가능한가요?

각기 다른 비염 증상, 예방도 가능한가요? 베이비뉴스
AI 요약

Q. 엄마아빠 둘다 비염이 심해서, 아이도 비염일까 걱정입니다. 예방법을 알려주세요.

Q. 엄마아빠 둘다 비염이 심해서, 아이도 비염일까 걱정입니다. 예방법을 알려주세요.

전문가의 조언과 솔루션

■ 만3세부터 비염특성 나타나기 시작

돌 이후 한 살 한 살 먹어가며 나타나는 비염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비염의 모습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비염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이지요. 사실 만 2세 정도까지는 영아기 비염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 호흡기가 미숙하기도 하고 걸음이 익숙해지고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성장과 발달에 체력소모가 큽니다. 자연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화되기 쉽지요. 만 3세 정도가 되면 단체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은 하지만, 아이 개개인의 비염다운 비염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맑은 코만 줄줄 흘리는 아이, 코가 막혀 숨을 못 쉬는 아이, 아침이면 재채기를 연신해대는 아이, 늘 콧물이 코 안에 차있고 툭하면 축농증, 중이염으로 가는 아이 등 저마다 다른 비염 양상을 보이지요. 만 4세 무렵이면 알레르기 비염 진단이 가능해지기도 하고요. 따라서 본격적인 비염 치료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 비염치료 근본은 성장과 면역력 증진

유아기 중 만 3세 이전 비염치료의 근본은 성장과 체력면역력 증진입니다. 이 시기는 아이의 인생에서 가장 빨리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지는 제 1차 급성장기이기도 하므로 성장과 체력면역력 보강이 기본이 됩니다. 여기에 아이의 비염 및 호흡기 상태에 따라 필요한 약재들을 가감하여 처방해주면, 호흡기 면역력 강화와 체질 개선 그리고 성장체력면역력 증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지요.

■ 만7세 이전 치료 적기

비염 치료에도 때가 있어요. 성장치료도 성장기에 해주어야지 다 크고 난 후에 해주면 늦듯이, 아이들의 호흡기 발달 과정상 만 7세 이전의 비염치료가 가장 효율적이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1차 치료 적기는 만 7세 전입니다. 학동기 이전에 비염을 치료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만 11세 이전 사춘기 시작 전까지의 치료관리입니다. 그 이후까지 지속되는 비염은 성인형 비염으로 진행하게 되어, 이전 시기보다 긴 치료와 관리를 요하게 됩니다.

■ 감기예방과 적정 환경유지

영아기를 포함해서 유아기 전기까지의 비염에 있어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잦은 감기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미숙한 호흡기에 맞는 저마다 다른 적정 환경유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침실의 습도는 50도, 온도는 조금 선선한 게 좋아요. 아기에 따라 적정 습도와 온도도 다르지만, 대략 12월 정도라면 24도 이하가 적당하고 한겨울은 22도 정도면 충분해요. 많은 경우 방안이 따뜻할수록 감기에 걸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지만, 방안의 온도가 높아지면 가습기를 틀어도 건조해지기 쉬워요. 감기 바이러스는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호흡기가 약하고 예민해지지요. 만약 습도를 더 높여서 온도가 다 높아지면 사우나처럼 되거든요. 젖은 옷을 입고 지내는 것과 같은 효과에요.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또한 끊이지 않는 콧물과 그로인한 기침의 주범은 의외로 생각지 못한 외풍인 경우가 많아요. 날이 추워지는 것 같으면, 아이가 자는 방에 찬바람이 밖에서 솔솔 스미는 곳이 있는지 찾아서 문풍지로 완전히 막아주어야 하고, 바람이 새어 들어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찬기가 내려오는 벽이나 창가가 있지는 않은지, 벽이나 창 부근 바닥에 누워보고 만약 그런 곳이 있다면 놀이매트를 세워서 찬기가 타고 내려와 아이에게 쏟아지는 것을 막아주어야 해요.

놀랍게도 단지 그러한 조치만으로도 어떠한 약으로도 멈추지 않고 오래도록 지속된 콧물과 기침이 뚝 하고 멎는 경우가 적지 않답니다. 그만큼 이시기 아기들의 환경에 취약하고 작은 환경 개선만으로도 훨씬 건강해질 수 있어요.

전문가 프로필_윤상진 평택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윤상진 전문가는 현재 평택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회원,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한방 알레르기 및 면역학회 정회원, 한국전통오행침 화침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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