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병원이나 센터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합니다. 다른 애들과 행동도 다르고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네요.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Q. 4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병원이나 센터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합니다. 다른 애들과 행동도 다르고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하네요.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문가의 조언과 솔루션
일상생활에서 또는 어린이집에서 누군가가 내 아이에게 발달이 느리다, 언어가 느리다,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등의 말을 들었을 때는 이미 부모도 자녀가 발달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부모는 내 아이가 가면 갈수록 다른 또래 아이들과 발달의 격차가 벌어지거나 혹은, 다른 아이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아이가 왜 저런 행동을 할까? 혹시 장애가 아닐까’하고 고민을 하게 되고 애써 외면하려고 합니다. 혹은 그러한 행동에 대하여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지난날에 대하여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타인으로부터 평가 아닌 평가(?)를 듣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명확한 답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내 아이’를 교육하고, 보육하는 교사 및 전문가들은 결코 ‘내 아이’가 그들이 걱정하는 모습 그대로 성장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교사들이 많이 문의해 오십니다. “발달이 조금 지연된 유아가 있는데 어떻게 지도를 해 주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한테 잘 말씀드려서 좀 더 나은 방법으로 유아를 대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알려주세요”, “어느 병원에 가서 어떻게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어야 할까요?”라는 질문들을 많이 하십니다.
본인이 맡은 아이를 어떻게든 도와주려하고 지원해주려고 하고, 퇴근하고 찾아와서도 조기선별검사를 통하여 유아의 발달 상황을 파악하고 부모님께 전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부모님이 방문을 하셔서 조기선별검사를 받고, 치료기관이나 병원으로 연계를 하여 스스로 자녀의 발달을 위하여 노력하시는 첫 발걸음을 딛게 됩니다.
■ 내 아이가 발달지연이나 장애란 것을 알게 되었을 때
1. 절대 부모 본인의 탓이 아님을 아셔야합니다. 늦게 알게 되어도 그 순간이 가장 빠른 순간입니다. 바로 더 나은 자녀의 발달을 위해 출발하실 수 있습니다.
2. 교사나 전문가가 이미 부모님께 말씀을 드린 것은 그들의 객관화 된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제의하는 것입니다. 부모님께 전달하기까지가 매우 어려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뜻을 헤아리고 일단, 경청을 하십시오.
3. 아무리 생각해도 ‘내 아이’가 교사가 말하는 발달지연이 아닌 것 같다! 라고 생각이 되시면 일단 화를 내기보다는 병원이나 치료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방문하시어 조기선별검사 및 상담을 의뢰하시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리하여 교사의 시각과 다르게 나온 경우 그것을 제시하시고 교사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4. 무턱대고 화를 내거나 부정하는 것은 교사들의 기운을 빠지게 합니다. 개별교육을 접하게 될 때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에게 좀 더 나은 개별교육방법을 진행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교사의 이야기와 제의에 협조를 하는 것이야말로 자녀의 발달에 가장 큰 도움이 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프로필_배소윤 서울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특수교사
배소윤 전문가는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특수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학교, 복지관, 장애통합 및 전문어린이집에서 특수교사로 재직하며 쌓은 임상 경험을 토대로 발달지연 영유아들의 조기선별검사와 관련된 개별화교육 계획수립 지원, 교사 및 가족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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