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0주부터 20주까지, 시기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초음파·혈액 검사를 정리했습니다.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병원에서는 여러 차례의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권합니다. 검사 이름과 시기가 계속 바뀌다 보니 무엇을 언제 받아야 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산전클리닉 전문의들이 강조하는 시기별 검사의 목적과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임신 10주 이후, 정기 검진의 시작
임신 10주를 넘어서면 본격적인 산전 검사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의 검진은 태아의 성장뿐 아니라 산모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는 기초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1~14주, 목덜미투명대(NT) 검사
이 시기의 초음파는 태아의 위치와 형태,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목덜미 뒤쪽 투명대의 두께를 측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수치가 3mm를 넘으면 염색체 이상이나 심장 기형, 유전 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어 융모막융모생검이나 양수검사 같은 추가 검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18주 이전, 혈액을 통한 마커 검사
초음파와는 별개로 산모의 혈액을 채취해 다운증후군, 유전질환, 신경관 결손 등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가 18주 이전에 이루어집니다. 초음파 소견과 혈액 검사 결과를 함께 살펴야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15~20주, 양수검사가 필요한 경우
모든 임산부가 받는 검사는 아니지만, 35세 이상 고령 임신이거나 앞선 선별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온 경우, 구조적 기형이 발견된 경우에는 이 시기에 양수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정확도가 99% 이상으로 높은 만큼 신중하게 선별적으로 진행하는 검사입니다.
임신 기간 내내 이어지는 산모 건강 체크
- 소변 검사로 단백뇨, 당 수치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
- 임신성 당뇨 선별 검사
- 혈압 체크를 통한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조기 발견
태아 검사에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산모 본인의 건강 지표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임신이 확인된 시점부터 꾸준한 산전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산모와 태아 모두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3040 예비 부모를 위한 실전 팁
- 검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병원에서 안내하는 다음 예약일을 달력에 바로 기록해두세요
- NT 수치나 마커 검사 결과에 이상 소견이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정밀 검사 일정부터 상담하세요
-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기본 산전검사 항목도 함께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원문 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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