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우려로 임신 초기 운동을 미루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최근 연구가 말하는 조기 운동의 효과를 알아봅니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면 많은 예비 엄마들이 가장 먼저 몸을 사리게 됩니다. 특히 유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진 임신 12주까지는 운동은커녕 움직임 자체를 줄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통념이 바뀌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달라진 임신 초기 운동 상식
예전에는 임신 12주까지 유산 가능성을 이유로 활동을 최소화하도록 권했지만, 최근 연구들은 임신 초기라고 해서 특별히 활동량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오히려 건강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가능한 한 빨리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운동이 주는 세 가지 효과
- 합병증 예방 —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전치태반 등은 약물로 예방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인데, 규칙적인 운동이 강력한 예방 수단으로 꼽힙니다
- 자연분만율 증가 — 체력과 근력이 뒷받침되면 분만 과정에서 산모가 버틸 수 있는 힘이 늘어납니다
- 태아 발달 촉진 — 산모의 혈액순환과 대사가 원활해지면 태아에게 전달되는 산소와 영양 공급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주당 소모하는 칼로리가 많을수록 합병증 예방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 자체가 관건인 셈입니다.
초기 임산부에게 권할 만한 운동
- 빠르지 않은 속도의 걷기 — 하루 20~30분씩 무리 없이 지속하기 좋습니다
- 임산부 요가 — 호흡법과 함께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실내 자전거나 수영 — 관절에 부담이 적어 체중이 늘어난 이후에도 이어가기 좋습니다
- 케겔 운동 — 골반저근을 강화해 분만과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 전 반드시 확인할 것
모든 임산부가 예외 없이 운동을 시작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경부무력증, 전치태반, 조기진통 이력이 있거나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처럼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담당 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합니다. 운동 중 출혈, 복통, 어지러움, 심한 호흡곤란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임신 초기라고 무조건 쉬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내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사와 상의한 범위 안에서 조금씩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이롭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겠습니다.
원문 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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