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지연, 가슴 통증, 피로감, 후각 변화까지. 놓치기 쉬운 임신 초기증상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증상만으로는 임신을 확정할 수 없으니 테스트기로 먼저 확인하세요.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 시작하지 않고, 몸이 평소와 다릅니다. 임신일까요. 임신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생리 전 증후군이나 감기와 구분되지 않는 증상만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만으로는 임신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두면 임신 테스트를 언제 해봐야 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임신 주수는 수정일이 아니라 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센다 — '임신 1주'에는 아직 수정 전일 수 있다
- 대표적인 초기 신호는 생리 지연·가슴 통증·피로감·메스꺼움·후각 변화
- 증상은 개인차가 매우 크다. 아무 증상이 없어도 임신일 수 있다
- 확인은 증상이 아니라 임신 테스트기 → 산부인과 진료 순서
- 심한 복통·한쪽 복통·많은 출혈·어지럼증은 즉시 진료
1. '임신 1주차 증상'이라는 말이 헷갈리는 이유
임신 주수는 대부분 마지막 생리가 시작된 첫날부터 셉니다. 수정된 날부터가 아닙니다. 그래서 임신 1~2주차는 실제로는 수정이나 착상이 일어나기 전일 수 있습니다.
몸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시점은 대개 수정과 착상 이후 호르몬이 변하기 시작하면서입니다. 생리 예정일 무렵부터 느끼는 사람도 있고, 몇 주가 지나도록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임신 1주 증상'을 검색해 내 몸과 맞춰 보다가 혼란스러워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놓치기 쉬운 임신 초기증상 10가지
아래 신호들은 하나만으로는 임신을 뜻하지 않습니다. 여러 개가 함께 나타나는지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 몸의 신호 | 알아둘 점 |
|---|---|
| ① 생리를 하지 않는다 | 가장 대표적인 신호 스트레스·체중 변화·과로로도 늦어질 수 있어 이것만으로는 확정 불가 |
| ② 가슴이 붓고 예민해진다 | 호르몬 변화로 유방이 커지거나 묵직해짐 스치기만 해도 아플 수 있고, 생리 전 증상과 비슷하다 |
| ③ 이유 없이 피곤하다 | 충분히 자도 졸리고 쉽게 지친다 호르몬이 빠르게 변하는 시기라 흔하다 |
| ④ 속이 메스껍고 소화가 안 된다 | 입덧이 꼭 구토는 아니다 더부룩함, 좋아하던 음식이 싫어지는 것으로 시작하기도 한다 |
| ⑤ 냄새에 예민해지고 입맛이 바뀐다 | 커피·향수 냄새가 갑자기 역해진다 특정 음식이 당기거나 입안에서 금속 맛이 나기도 한다 |
| ⑥ 화장실을 자주 간다 | 혈액량과 호르몬 변화의 영향 물을 많이 안 마셨는데 횟수가 늘었다면 함께 살펴본다 |
| ⑦ 질 분비물이 늘어난다 | 맑거나 유백색이면 대개 정상 심한 냄새·가려움·통증이 같이 오면 감염 가능성, 진료 필요 |
| ⑧ 아랫배가 묵직하거나 미세 출혈 | 생리통과 비슷하게 당기는 느낌 생리보다 훨씬 적은 양의 출혈이나 갈색 분비물이 보이기도 한다 |
| ⑨ 몸이 덥고 감기처럼 나른하다 | 배란 후 오른 기초체온이 임신되면 한동안 유지된다 감기 초기로 오해하기 쉽다 |
| ⑩ 배가 더부룩하고 감정 기복이 커진다 | 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임신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
3. 감기로 착각했을 때 특히 조심할 것
⑨번이 위험한 이유가 있습니다. 몸이 으슬으슬하고 나른하니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먼저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4. 증상이 없다고 임신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초기증상은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임신 초기인데도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 방향의 착각도 흔합니다. 생리 전 증후군, 스트레스, 소화기 질환에서도 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증상은 임신 가능성을 알아차리는 참고 신호일 뿐, 임신 여부를 판정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5. 그럼 언제, 어떻게 확인하나
순서는 간단합니다.
- 임신 테스트기 — 생리 예정일이 지났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먼저 확인합니다
- 산부인과 진료 — 양성이 나왔다면 병원에서 임신 여부와 상태를 확인합니다
테스트기는 소변 속 호르몬을 보는 것이라 너무 이른 시기에는 임신이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결과가 애매하거나 음성인데 생리가 계속 없다면 며칠 뒤 다시 해보거나 병원에서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6. 이런 증상은 기다리지 말고 병원으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7. 임신을 확인한 다음에 챙길 것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나면 챙길 것이 갑자기 늘어납니다. 건강관리만이 아니라 받을 수 있는 지원제도가 여럿 생기는데, 자동으로 들어오는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국민행복카드) — 병원에서 임신 정보를 등록한 뒤 신청합니다
- 엽산제·철분제 —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해야 받습니다
- 산부인과 첫 진료 일정 — 이후 검진 주기의 기준점이 됩니다
어떤 제도가 있고 언제까지 신청해야 하는지는 아래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정리하면
- 임신 주수는 마지막 생리 첫날부터 센다 — '임신 1주'는 아직 수정 전일 수 있다
- 대표 신호는 생리 지연·가슴 통증·피로·메스꺼움·후각 변화, 여러 개가 겹치는지를 본다
- 증상이 없어도 임신일 수 있고, 증상이 있어도 임신이 아닐 수 있다
- 확인은 테스트기 → 산부인과. 감기로 착각해 약을 먼저 먹지 않는다
- 심한 복통·많은 출혈·어지럼증은 기다리지 말고 병원으로
원문 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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