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지능을 발달시키는 상호작용 놀이 Tip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아이들과 건강한 여름 나기 잘 하고 계시나요? 말복도 지나갔고, 이제 곧 9월… 아직 남아있는 더위까지 잘 이겨서 아이들과 책 놀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잘 맞이하길 바랍니다.
혹시 정서지능 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사실 정서지능은 인간의 정서와 감정을 다루기 때문에 IQ보다 어렵고 딱 ‘무엇이다!’ 라고 정의 내리기 어려운 개념입니다. 그럼 우선 먼저 정서지능의 사전적 의미를 함께 알아볼까요?
셀로비와 존 메이어에 의하면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 또는 감성지능이란
자신의 감정 (또는 기분 )들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들을 점검하는 능력, 그 감정들을 구별하는 능력,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이끄는 능력을 의미함.
사전적 의미에서도 알 수 있지만 정서지능은 자기의 감정을 잘 관리하고 통제하며 조절하는 능력과 연결된 지능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이렇게 자기의 정서(감정)를 잘 조절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읽을 줄 알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BS에서 방송된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에서 쉽게 이해를 도우며 정서지능을 우리말 중 ‘눈치’라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한번 주변에 눈치 빠른 사람을 떠올려 볼까요? ‘맞아, 그 친구 상황에 맞게 분위기도 잘 맞추지.’ , ‘그래! 친구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자기의 주장을 잘 설명 하지.’ 하며 고개가 살짝 끄덕여 질 거예요. 이처럼 자신과 타인의 정서(감정)를 잘 관리하고 통제, 조절하는 능력이 정서지능 입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살아갈 때 매우 중요한 정서지능은 혼자서 기를 수 없는 능력이기 때문에 영유아기에는 다양한 놀이 자극과 상황에 맞는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통한 상호작용으로 자극(도움)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을 자극하는 놀이 상호작용 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회성 UP! 놀이 상호작용 1_나처럼 해봐요!
[나처럼 해봐요] 가사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아이 참 재미있네 (x2)
많이 알고 있는 동요를 활용한 놀이 상호작용입니다. 활동은 어렵지 않습니다.
음악과 함께 엄마가 노래에 맞추어 동작을 보여 주고,. 아이는 엄마의 동작을 따라 해 봅니다. 만약 아이가 어려워하면 한 동작 씩 세분화 하여 제시 해 주세요. 점차 아이가 동작을 스스로 따라 한 다면 조금씩 다른 동작을 만들어서 보여 주고, 이번에는 바꾸어서 아이의 동작을 엄마, 아빠가 따라하며 놀이 해 주세요.
사회성 UP! 놀이 상호작용 2_ 심부름 놀이
심부름 놀이? 하면 ‘뭐지?’, 어떻게 하라는 거지?’ 하며 좀 의아해 할 수 있는데 심부름 놀이는 말 그대로 ‘심부름을 하는 놀이’ 입니다. 단 꼭 지키야 할 점은 놀이 이기 때문에 기본생활 습관 형성을 포함 한 행동을 수정하게 하는 목적은 과는 구분되야 합니다.
(예: “누리야, 블록을 블록 바구니에 넣고 와 볼까요?”)
- 놀이법 -
1. 간단한 과제 한 가지를 정하고 아이가 엄마의 모방할 수 있도록 행동을 보여줍니다.
- 예: ‘아빠 얼굴에 뽀뽀하고 오기’ / ‘할머니 어깨 주물주물 하고 엄마 손에 하이 파이브 하기’
2. 처음에는 간단한 지시를 해보기 하다가 점차 두, 세가지가 합쳐진 행동으로 확장한다.
3. 엄마는 아이가 미션을 수행 할 때 격려 가득 칭찬과 미소를 보내준다.
사회성 UP! 놀이 상호작용 3_ 함께 마트에서 장보기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 속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다양하게 비춰지는 상황을 설명해 주며 사회성을 자극해 주세요.
엄마, 아빠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어떤 태도와 말을 하는지, 그리고 그 때 상대방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반응하는지, 대화를 이어가는지를 살펴보며 아이의 사회성을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사회성 UP! 놀이 상호작용 4_ “여보세요?” 전화놀이
아이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며 많은 것을 뇌에 저장하고 기록합니다. 아이와 함께 마주보고 앉아서 장난감 전화기, 또는 상자로 만든 전화기를 가지고 하나의 놀이라 생각할 수 있는 전화놀이를 진행해 보세요. 얼굴이 보이고, 목소리가 들리는 가까운 거리에서 하는 전화통화지만 일상적인 대화보다 훨씬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이러한 놀이를 통해 자극을 주면 아이는 전화기가 울릴 때 본인이 받으려고 하는데요. 이때 “여보세요” 라고 말을 건넬 수 있을 만큼 사회성을 자극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잠재력이라는 작은 씨앗이 심어져 있습니다. 이 씨앗이 잘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잎이 나서 예쁜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려면 부모님들은 아이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의 꽃을 피우기 전 까지는 아끼고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물론 아이가 꼭 바른 길, 잘하는 길로만 가라고 GPS를 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 가야하는 낯선 길에서, 또는 길이 잘 다듬어져 있지 않은 험한 길에서 GPS를 켜고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부모님들이 되길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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