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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기질의 우리 아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Q

4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입니다. 지금 친정엄마가 평일에는 저희 집에서 지내면서 아이를 봐주시고 있어요. 매일 아침 아이를 깨워서 어린이집을 보내기 전까지 그 짧은 시간이 저에겐 늘 같은 일의 반복인데 늘 왜 이렇게 힘든 걸까요? 아기 때부터 뭐하나 쉬운 게 하나도 없었던 우리 아이는 아직도 저에겐 늘 숙제고 고민입니다. 아이를 봐주시느라 늘 고생하는 엄마를 보면 내가계속 일을 해야 게 맞는 건지 매일 고민입니다. 오늘도 들쑥날쑥 이랬다 저랬다 아니라고만 하는아이를 억지로 등원시키고 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답답해요.

예민한 기질의 우리 아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A

지난 번 더딘기질을 가지 자녀 양육법에 대해 알아봤을 때 기질에 관한 정의를 알아보고 자녀의 기질을 파악하고 양육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간단히 이야기 나누었죠. [자세히 보러 가기]

오늘은 예민한 기질의 자녀를 어떻게 이끌어 주는 것이 좋은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생물학 적으로 타고난 아이들의 기질은 순한 기질(40%), 예민한 기질(10%), 더딘 기질(15%), 나머지 35%는 명확히 분류되지 않는 아이들로 나뉩니다. 결론적으로 평균 10명의 아이 중에 1명은 예민한 기질의 아이로 태어납니다. 다른 두 기질보다 상대적으로 예민한 기질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먹고, 자고, 싸는 기본 일과부터 놀이, 감정표현이 모두 쉽게 진행되지 않다 보니 양육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됩니다.

예민한 기질은 여러 자극에 대한 민감성이 높고, 이에 대한 표현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그에 비해 쉽게 달래지지 않고, 상호작용으로 조율하기가 어려워 부모님들이 어려워하고 감정적으로 자녀를 대하기가 쉬워서 주의해야 합니다.

상황을

정리하려고 하기보다는

정서적으로 아이의 욕구를 이해하고 조율하자!

특히,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은 정해진 규칙에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부모님이 감정에 흔들려 일관성 없는 양육을 한다면 아이가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아이의 다양한 감정표현에 집중해주고, 인정해 주세요.

상황 안에 한계를 정해주고 그 안에서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며 일관성 있는 양육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민한 기질의 우리 아이 이렇게 해주세요!

1. ~구나 대화로 감정을 읽기

어김없이 돌아 온 간식시간 우유를 먹겠다던 아이가 갑자기 야쿠르트를 달라고 조르기 시작하네요. 야쿠르트를 주니 이번엔 그거 아니라며 다시 우유를 찾고 도대체 나보고 어는 거니?

이런 적 많으시죠?ㅜㅜ 나도 모르게 조금씩 아니 활활 타오르게 되는 화!

하지만 만약 우리 아이가 예민한 기질의 아이라면 화를 꾸우우우욱 눌러 주셔야 해요.

[둘쑥날쑥하는 내 아이의 감정의 원인을 찾아주고 ~구나 대화 나누기]

“누리가, 장난감을 더 놀고 싶었는데 엄마가 간식 먹자고 정리를 했구나.”

“엄마가 몰라줘서 미안해. 그럼 빨리 간식을 먹고 엄마한테 누리가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르스 공룡 놀이 할까?”

물론 아이의 들쑥날쑥 했던 감정이 바로 돌아오진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감정이 폭발한 포인트를 엄마가 알아주고 집어 주는 것 만으로도 높이 올라가려던 아이의 감정선이 조금 낮은 곳에서 멈출 것입니다. 자 그럼 좀 더 부드러운 목소리로~이렇게 물어볼까요?

“그럼 우리 누리 우유, 야쿠르트 중 어떤 거 먹고 엄마랑 공룡놀이 할까?

예민한 기질의 우리 아이 이렇게 해주세요!

2. “나에게 말해봐!”

아이의 요구에 집중해 주기

요구에 집중하라는 것은 다 들어 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뭘 원하는지 파악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감정이 상하지 않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해 준다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고 엄마의 의견에 조금씩 귀를 기울일 거예요.

인정을 못할 뿐 우린 다 알고 있을 거예요. 아이가 떼를 부릴 땐 억지가 아니라 늘 요구 사항이 있다는 것을요. 우린 그걸 할 시간이 아니다는,,, 바쁘다는 이유로 들어주지 않고 어르고 달래다 결국 다그치게 되죠.

“안돼! 엄마가 안 된다고 했지? 가야 해! 지금은 그걸 할 때가 아니야!”

[아이의 무엇을 원하는지 집중해주고 듣고 싶어하는 답을 먼저 해주기]

키즈카페 이용시간이 다되었는데 아이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더 놀겠다고 떼를 부리기 시작하네요. 점점 아이의 투정! 이젠 곧 저 바닥에 누워서 안 나가겠다고 버티겠죠?

울고 있는 아이에게 무조건 안돼! 하는 말을 하기 전 우선 감정이 좀 내려 오도록 기다려 주세요. 주로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은 다른 기질의 아이들 보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려는 욕구가 높습니다. 이런 욕구가 높은 아이들은 자신이 지금 할 수 있어? 없어? 를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이유도 잘 모르고 무조건 안돼! 라는 말을 들으면 아이의 마음이 어떨까요? 요즘 제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인데 우리 입장 바꿔 한번 생각해봐요. 아이는 무척 화가 나겠죠. 엄마는 매번 ‘안돼!그만 좀 해!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라는 말을 하니까요.

“누리는 더 놀고 싶구나. 그런데 어쩌지? 이용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이제 10분 정도 더 놀 수 있데. 우리 이렇게 하면 어떨까? 그 멋진 10분을~~ 엄마랑 누리랑 아주~ 신나고 집에 가서 누리가 좋아하는 상어 친구들하고 목욕 놀이하면 어떨까?”

약간의 전환 을 하며 엄마는 아이가 원하는 답 을 먼저 제시하며 제안 을 했고 아이는 원하는 대답 을 들었죠. 비록 10분이라는 한계가 주어졌지만 엄마가 아빠가 신~~나게 놀아준다면 만족감이 100%는 아니겠지만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놀이를 즐길 거예요.

자! 아이에게 주어진 황금 같은 10분을 진정을 다해 놀아주고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누리야~ ♬빠밤 빠밤~ 빨리 가서 아빠랑 상어잡기 놀이해야지~ 빠밤 빠빰♬ 누리 상어 뚜루루.” 노래를 놀이를 연장하며 집으로 고고고~

우리 아이가 예민한 기질의 아이라면 이제 이렇게 생각해 주세요! 우리 아이만 들쑥날쑥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게 아니랍니다. 아이의 기질 특성을 이해하고 강점을 찾아 인정해 주세요.

예민한 우리 아이는 변화에 민감하고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잘 참지 못합니다 .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기질적 특성입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의 따뜻한 공감과 관심 안에서는 오히려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사회성이 잘 발달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알고 그 마음을 쏘욱~하고 알아주는 양육을 한다면 오히려 아이의 강점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우리 아이의 감정을 찾으러 고고 출발해 볼까요?

최종검토 2026.09.05📰 원문 출처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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