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비만으로 만드는 나쁜 습관
서구화된 식습관과 실내 활동 위주의 생활로 인해 소아 비만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뚱뚱해 보인다고 해서 비만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보통 유아기에는 체중이 신장별 표준체중보다 20% 이상인 경우 비만에 해당합니다.
어릴 적에 찐 살은 모두 ‘키로 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소아 비만은 성장판과 관절에 무리를 가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성장과 발육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자 아이들의 경우 초경을 빨리 시작하는 등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소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래의 생활 습관들을 체크하여 우리 아이가 올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하거나 미리 예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적이다.
수면 부족은 비만과 관련된 각종 호르몬의 불균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소아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아이가 잠자는 시간은 지방과 노폐물을 분해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인다.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 같은 패스트푸드는 사람 몸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은 거의 없고 열량만 지나치게 높습니다. 다량 함유된 지방과 인공첨가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나트륨은 소아 비만 뿐 아니라 고지열증. 당뇨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고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 성장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짠맛, 단맛, 기름진 맛이 강한 패스트푸드는 좋은 음식,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줄 모르는 ‘미각을 잃은 아이’로 만들 수 있습니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한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밥을 먹으면 평소보다 많은 양을 먹게 됩니다. 식사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으로 이어지거나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또 다른 잘못된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간식을 주는 것에 관대하다.
간식은 아이에게 부족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보충해주고 정서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자나 사탕, 초콜릿 등 단 맛이 강한 간식을 자주 먹게 되면 비만 뿐 아니라 단맛에 길들여져 밥을 거부하고 간식만 찾게 될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 좋은 식품은 단백질, 비타민, 수분 등을 공급하는 동시에 포만도가 높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유제품,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아침식사를 자주 거른다.
아침에는 밤새 떨어져 있던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늘기 때문에 그만큼 충분한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아침식사를 거르게 될 경우, 오전 10~11시에 저혈당 상태에 빠지는데 아이의 경우 저혈당에 빠지면 주의력 결핍, 공복감으로 인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점심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폭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침을 거르는 아이가 소아 비만이나 소아 고혈압, 소아 당뇨 등의 발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볶고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다.
아무리 좋은 식재료라도 조리법에 따라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채소나 고기라도 튀기거나 구우면 찌거나 삶는 것보다 칼로리가 높습니다. 이 시기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한번 길든 입맛은 성인이 돼서도 바뀌기 힘들기 때문에 아이가 먹는 음식은 볶거나 튀기는 등의 기름진 조리법보다 구이, 찜, 조림, 무침 등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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