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니 아이들 건강을 위해 챙겨줘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밖에 뛰어놀기 좋아하는 4살 된 저희 아이 건강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전문가의 조언과 솔루션
소한은 새해를 맞고 처음으로 찾아오는 절기로 ‘작은 추위’라는 뜻이다. 이맘때부터 정초한파라 불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건조함은 심해지기 때문에 평소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코 막힘에 주의하고 피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피부 건조에 더욱 신경을 써줘야 한다.
■ 무리한 일정 삼가고 충분한 휴식 취해야
동의보감 신형편에 “겨울철 석 달을 폐장이라고 하는데 물이 얼고 땅이 갈라지며 양이 움직이지 못한다. 추운 곳보다는 따뜻한 곳에 가고 피부에서 기가 자주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한다”고 기록돼 있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되도록 긴 여행 등 무리가 되는 일정은 삼가고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보다 더 긴 숙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양기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찬 물을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 건조함으로 인한 코 막힘 주의해야
소한 즈음엔 집 안이 많이 건조해져 코 막힘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증가한다. 코 막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집 안의 습도를 조절해주거나 수건에 물을 적셔 자는 아이 근처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청비수와 청비고를 사용해 코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청비수는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코 전용 스프레이로 코 막힘 완화 및 코 속 노폐물 제거를 도와준다. 한방 연고인 청비고를 발라주면 코 속을 장시간 시원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 추위에 피부 건조 예방해야
피부 건조를 예방하려면 세정 시 비누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보습은 필수다. 아침, 저녁으로 보습제를 여러 번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간지러워 하는 부위에 보습제를 여러 번 문질러서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잠잘 때는 덥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잘 때 바닥이 뜨거우면 등이 간지럽고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잠들기 시작할 때는 약간 시원하게, 기온이 뚝 떨어지는 새벽 2~3시 이후에는 난방을 살짝 하여 감기를 예방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호박과 산수유 챙겨주면 도움 돼
겨울에 섭취하는 호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A, B, C도 함유 되어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건강식품이다. 수분이 풍부해 소화흡수도 도우므로 소화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먹으면 더욱 좋다. 산수유 역시 겨울철 대표 건강식품이다. 산수유는 호박처럼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다. 겨울철 섭취가 힘든 비타민 D가 풍부해 칼슘의 흡수와 뼈의 형성을 도와 아이들 성장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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