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요즘 거짓말 자꾸 해요. 거짓말은 해서는 안 된다고 알려줘도,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이맘때 거치는 과정인지, 아니면 우리 아이가 뭐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헷갈려요. 자꾸 거짓말 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가의 조언과 솔루션
모든 아이들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건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모두 일정 부분 거짓말을 한다고 해서 거짓말하는 것 자체가 옳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거짓말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 그리고 거짓말을 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은 부모 역할 중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아이가 거짓말 할 때 부모가 절대 용납하지 않는 강한 태도를 보인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삶에 있어서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연령에 따라 거짓말 하는 아이들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 만 2~3세 아이의 거짓말
이 시기는 말이 정말 빠르게 느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이들은 현실과 자신의 환상, 두려움, 바람 등을 구분하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 아이들이 하는 거짓말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 창문 밖에 공룡이 있어요’와 같은 종류의 거짓말입니다. 이때는 너무 심각하게 접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그렇구나, 네가 좋아하는 공룡이 밖에 있으면 재미있겠는데, (창문을 열면서) 그런데 정말 밖에는 공룡이 없네. 아쉽다, 그치?’와 같이 사실을 알려주되 가볍게 접근하면 됩니다.
■ 만 4세 아이의 거짓말
이 나이의 아이들은 말을 정말 잘하게 됩니다. 동시에 이 시기가 ‘정직’이라는 개념에 대하여 가르쳐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부모님들은 이 시기 아이들이 작은 거짓이라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을 하면 안 되고 정직해야 한다는 것을 ‘바로’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을 때 형이 동생을 밀어 울기 시작한 것을 보았는데, ‘네가 동생을 밀었어?’라고 물으면 형은 영락없이 ‘아니에요’라고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거짓말을 할 수 있는 형태의 화법을 사용하지 말 것
엄마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을 ‘동생을 밀었어?’와 같이 아이가 거짓말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게 물어보는 화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정직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려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거짓말을 했을 경우에는 ‘네가 밀은 것 같은데, 정말 밀지 않았어?’라고 정확하게 물어보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우리 거짓말 하는 것은 안돼. 정직한 것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 봐야겠다’라고 단호하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너무 길게 이야기하지 말 것
거짓말 하면 안 되고, 정직한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만 전달될 수 있도록 간단 명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아이를 나무라는 형태로 엄마의 감정이 실려서 오랫동안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이의 자아상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간단하고 명료하게 이야기를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단호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할 것
정직에 대한 부분은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목소리와 태도에서 단호하고 진지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이야기를 마친 후에 부드럽게 격려할 것
아이가 거짓말 한 상황이 매우 심각해서 지속적으로 주의해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에 아이가 앞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한다는 메시지도 이 단계에서 알려주시면 효과적입니다.
귀한 아이로 키우되, 절제할 수 있고 정직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우리 모든 부모의 역할입니다. 코가 길어지지 않는 정직하고 사랑스러운 피노키오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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