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보다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를 피해 가기 힘들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다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목 불편함을 많이 호소하고, 이른 단체생활로 인해 감기에 노출되는 빈도도 잦아졌다. 감기로 인해 식욕이 떨어진 상태에서 목 불편함도 더해져 심한 경우는 음식 삼키는 것을 거부하기도 한다. 영 잘 못 먹는 아이 때문에 부모입장에서는 평소에 잘 주지 않았던 군것질거리라도 먹여봐야 되나 걱정할 수밖에 없다. 목이 붓거나 아프면 차갑게 해서 가라앉힐 수 있다는 생각에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빙수 류 같은 차가운 음식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가운 음식의 과다한 섭취는 오히려 감기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일단 열로 인해 편도가 크게 붓고 인후통이 심해 삼키기 힘든 경우에는 탈수방지와 영양보충을 위해 천연 과일즙이나 요구르트, 목에 좋은 한방차를 냉장고에 넣어뒀다 실온에 15분정도 꺼내어 냉기를 조금 뺀 다음 먹여보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평소에 변이 묽거나 위장기능이 약한 아이들은 차가운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된다. 상태가 조금 호전된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도 중요하지만 물 섭취량을 늘리 는게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더 중요하다. 한번에 벌컥벌컥 들이키지 말고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이 흡수에 더 효과적이다. 하루에 마셔야 되는 물의 적정량은 (키+체중)/100L이다. 예를 들어 아이 키가 110cm, 몸무게가 20kg인 경우, (110+20)/100=1.3L를 마셔주면 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이보다 조금 더 수분섭취량이 많을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Q. 목감기에 좋은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도라지
목에 좋은 대표적인 약재로 한방에서 길경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도라지는 열을 식혀주고 가래 배출을 도와준다. 사포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전반적인 호흡기 면역력을 올려주는데 효과가 좋다. 먹기 쉽게 배와 함께 가공된 아이 용 즙 제품이나, 도라지청을 소량만 음료와 섞어 마시게 해도 좋다. 도라지 정과를 잘게 썰어 간식이나 반찬 만들 때 활용해도 좋다.
▶ 박하차
민트라고 잘 알려져 있는 박하는 동의보감에서 상초의 열을 내려주는데 효과적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멘톨' 성분이 주는 차갑고 매운맛은 편도염과 인후염에 효과적이다. 마트에 가면 티백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다.
▶ 콩나물파국
콩나물은 비타민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 한방에서 총백이라 불리는 파뿌리는 몸속의 한기를 몰아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초기감기의 요약으로 많이 쓰인다. 파뿌리와 콩나물을 같이 맑게 끓여 시원하게 만들어주면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다.
▶ 그 밖에
마트에서 생강청, 유자청, 레몬청 등을 구입하여 너무 달지 않게 물에 타주는 것도 좋다.
감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감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 잘 먹는 것만큼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럽고 소화 잘되는 음식을 먹이고 상황이 된다면 어린이집도 당분간 쉬는 게 좋다. 아이가 답답해 한다면 집 앞 놀이터에서 잠깐 노는 정도는 괜찮지만 사람 많은 대형마트나 키즈카페 등에서 장시간 있는 것은 체력적으로 부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집에서 쉬게 하는 것이 좋다.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스크린 노출빈도도 줄여주고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게 해야 된다.
이 글 공유하기
링크가 복사되었어요.








반가워요! 라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