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짜증이 늘어난 아이, 성조숙증 의심해야 한다고요?
새학기가 시작되면 ‘그간 얼마나 자랐나’ 우리아이의 성장에 부쩍 관심이 생긴다. 성장은 적당한 속도 유지가 관건이다. 키가 빨리 크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너무 빨리 크는 것도 문제가 된다. 방학을 보내면서 키가 지나치게 빨리 자라거나 가슴 멍울도 잡힌 것 같고 유난히 예민해 한다면 성조숙증이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어떤 증상이 있을때에 성조숙증 점검이 필요할까? 2차 성징의 신호는 여아에서는 가슴 멍울이 잡히는 것, 남아에서는 고환과 음경이 커지는 것으로 알아볼 수 있다. 또래에 비해 2년이상 빠르게 2차성징의 신호가 나타나면 성조숙증을 의심한다. 대부분 성조숙증은 여아에 월등히 많이 나타나므로 만 8세 이전의 여아가 가슴 멍울이 잡히면서 갑자기 키 자라는 속도가 빨라졌다면 성조숙증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2차 성징에 대해 아직 마음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들의 신체 변화가 시작되다 보면 심리적 변화도 같이 일어나기가 쉽다. 평소와 달리 몸을 보여주거나 만지는 것에 유난히 예민해하거나 짜증이 늘기도 하고 감정변화가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갑자기 부쩍 큰 우리 아이가 유난히 예민하거나 짜증을 많이 낼 때에는 신체적인 변화를 눈여겨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성조숙증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우선 소아비만을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조심해야 하는데 단 음식,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적당히 땀을 낼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수.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여아의 성 성숙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적당히 분출할 수 있도록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또한 아이와 자주 대화하여 아이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일찍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호르몬에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1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과 캔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도 성조숙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아이가 무심코 사용하는 제품들 중에서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것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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