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로고 | LIFE&PLANNER 로고
← 4~5개월 Q&A 목록

갓난아기에게 부모가 끊임없이 말 걸어야 하는 이유

Q

갓난아기에게 부모가 끊임없이 말 걸어야 하는 이유

갓난아기에게 부모가 끊임없이 말 걸어야 하는 이유
A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부부가 됐다. 하나에서 둘이 됐다. 얼마 후 임신을 하고 예쁜 아기를 낳았다. 엄마는 어디에서 배운 것처럼 아기에게 “어~우리 아기 배고파? 어~잠시만” 이라며 아이가 알아듣기라도 하는 양 계속 이야기한다.

아이는 어떤 날엔 보채고, 어떤 날엔 알아듣기라도 한 것처럼 가만히 기다려주기도 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아이는 백일까지 까다로웠고, 자주 보채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는 좀 순해졌다. 그래도 밤이 되면 바닥에 등을 붙이고 누워 잤으니 말이다. 백일 전까지 아이는 잠을 안 자고 보채기만 했다. 엄마는 밤새 아이를 안고 있어야 했다.

그러던 중에도 엄마는 아이에게 “그랬어?”라며 여러 말을 건다. 다양한 표정과, 눈길과, 미소와, 입 모양을 하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아이를 들여다보며 말을 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는 엄마의 말을 듣고, 엄마를 인식하면서 타인을 인식하고 타인의 마음을 알아가게 되고, 더불어 자기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내가 배가 고파 우는 거네", "엄마가 나를 칭찬하네" 같은 것이다.

이 과정을 '마음이론'이라고 한다. 타인의 정신적·정서적인 상태를 알고 나의 정신적·정서적 상태를 알아가게 된다는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프리맥(David Premack, 1978)의 이론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기는 엄마의 마음과 자기의 마음이 다름을 알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엄마나 아빠는 아이가 어려도 계속 아이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아, 네가 모빌을 잡으려고 손을 뻗었구나.", "와, 네가 아빠를 쳐다보며 웃네, 아이 예뻐라" 라고 말하면서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교감해야 한다. 절대 아이를 방에 혼자 내버려 두면 안 된다.

사실 우리들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기 전까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우리는 아이와 이런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해왔다.

가끔 전철을 타면 아기띠에 매달려 엄마나 아빠의 품에 안겨있는 아기들을 본다. 대게 아기를 멘 엄마와 아빠들은 아기보다 스마트폰 보느라 정신없다. 그 아기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건대, 세상에 자신보다 귀한 것이 스마트폰이라 생각하며 살아갈 것 같다.

아이의 심리발달은 1차적으로는 엄마와의 상호작용에서 기인한다. 물론 기질적인 것도 있지만 아이의 까다로운 기질조차도 맞추어진 양육에 의해 변화가 가능하다고 알려진다.

엄마와 상호작용이 잘 발달하고 난 후 아기에게는 아빠를 인식하는 단계가 온다. 아기는 아빠를 자기 자신과 1:1로 인식하다가 세 살 전후로 아빠와 엄마와 자기 자신이라는 3자적 관계를 인지한다.

그러므로 아빠는 주말에라도 아이와 눈맞춤하고, 아이의 행동이나 정서적인 반응을 읽으며 아이와 만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와 관계는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그 질이 더 중요하다. 어떤 가족은 내게 유치원에 갓 들어간 아이가 가족사진에서 아빠를 잘라내더라고 이야기했다. 아빠와 친밀한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던 아이의 마음이 아빠에 대한 분노로 나타난 것이다.

결혼 전 홑몸이었다가 아이를 임신하고, 아이를 낳아 양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이의 어린 시절은 금방 지나간다. 부모는 아이의 발달단계를 이해해 아이와 상호작용하며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와 조율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그렇게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스스로 느낀다.

이번 주말에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아기와 눈을 맞추며 말을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최종검토 2026.09.05📰 원문 출처베이비뉴스

👶 아기 출생일만 등록하면 맞춤 정보로 찾아드려요 아기정보등록
우리 아기 필요한 모든 정보 찾아주는
라플 소개하고 해피박스 받고!
아빠, 예비맘·육아맘에게 공유!
나도, 초대받은 사람도 1,000포인트!

💬 속시원한 육아 Q&A 4~5개월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이, 모유만으로 부족할까요? 이대용 ·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교수 아이 면역력에 영향을 끼치는 다섯 가지 김태희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분만실장 모유는 분유보다 영양가가 없다? 김나희 · 한방내과 전문의 우리 아이 유독 화학물질로 부터 탈출하는 법 백수연 · 가정의학과 전문의 '내 새끼 똥은 안 더럽다'던데, 전 왜 이러죠? 이기선 · 동덕여대 ·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 우리 아이 음식물 알레르기 대처법은? 주지언 · 생기한의원 분당점 대표원장

4~5개월 Q&A 전체 보기

출산지원금 계산기

우리 아이 총 지원금 계산중앙정부 몫까지 더해 우리 아이가 받을 총 지원금

육아휴직 계산기

매달 얼마 받는지 계산출산휴가부터 복직까지, 매달 얼마 받는지 계산

어린이집

집 근처 정원·운영 형태집 근처 어린이집 위치와 정원, 운영 형태

유치원

공립·사립, 학급·정원우리 동네 유치원의 공립·사립 여부와 학급·정원

우리동네 병원(평일/주말)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를 가까운 순서로

우리동네 약국(평일/주말)

가까운 약국·문 여는 시간가까운 약국과 문 여는 시간

가볼 만한 곳

아이와 갈 만한 곳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곳을 사진으로 먼저

동네 복지혜택

주거·교육·청년 혜택주거·교육·청년까지, 임신·출산 외 혜택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