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부터 치료해도 나을 수 있나요?
Q. 아이가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는데, 지금부터 치료해도 나을 수 있나요?
전문가의 조언과 솔루션
■ 환절기 알레르기비염이 많은 시기
많은 부모님들께서 "이제 좀 컸다고 감기도 좀 잘 이겨내고 확실히 덜 아픈 것 같아요" 하고 말씀하시는 시기에요. "그런데 코는 계속 이래요. 오히려 코는 더해요"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비염이지요. 흔히 비염하면 떠올리는 그 알레르기 비염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주로 봄가을에 우리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괴롭히는 이 계절성 비염은 주로 꽃가루에 의해서 발생되지요. 이 꽃가루 알레르기에 의한 비염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짧게는 3년, 일반적으로 4~5년간 반복해서 같은 알레르겐에 노출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이 시기 부터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됩니다. 즉 코감기와 같은 감염성 비염은 줄어드는 대신 만성 비염,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 많은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
■ 만 4~5세 정확한 진단 가능
알레르기 비염을 간단히 정의 하자면, 감기에 걸리지 않아도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가려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눈 가려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요. 원인으로 의심되는 특정 알레르겐에 노출 후 증상이 발생하면 강하게 의심하게 되고,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 확진할 수 있어요. 예전에는 피부에 직접 알레르겐을 주입해서 반응을 살피는 피부단자시험이라고 하는 검사를 했는데, 부작용이 많고 검사 자체가 힘들어서 요즘은 대부분 혈액을 채취해서 시약에 반응시키는 MAST 검사를 시행하지요.
진단은 만 4~5세 이후에 받는다 하더라도, 이미 그 전부터 비염 증상을 보여 왔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선행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한의학적 비염 치료는 진단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체질과 몸 상태 그리고 비염의 양상 전체를 고려하여 근본적으로 몸을 건강하게 하고 호흡기를 면역력을 강화함으로서 비염의 상태를 건강하게 회복하는 방식이므로, 기존에 한방으로 치료를 하고 있던 아이들은 학동기 이전 치료의 연장선상에서 치료와 관리를 지속하게 됩니다.
설령 학동기 이전에 비염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그때그때 증상에 따라 양약 증상완화제로 불편한 시기를 넘겨왔거나, 비염이 심해 지속적인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인해 약이 잘 듣지 않게 될 경우, 코막힘이 너무 힘들어 그때마다 코의 붓기를 즉각적으로 빼주는 비충혈완화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그로인해 약인성비염이 유발되었거나 비염이 너무 심해져서 비강스테로이드제의 장기간 사용을 권유 받은 경우라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 비염치료 적절한 시기
비염치료의 적절한 시기는 1차적으로 만 7세, 2차적으로 만 11세를 기점으로 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치료 관리해주면 많은 부모님들이 우려하시는 비염으로 인한 학동기 집중력 저하나 학습장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비염도 더 늦기 전에 바로 치료하고 잘 관리해주면 조금이라도 개선된 상태로 학령기를 보낼 수 있을 거에요.

전문가 프로필_윤상진 평택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윤상진 전문가는 현재 평택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소아과학회 정회원, 대한한방부인과학회 정회원, 대한한방 알레르기 및 면역학회 정회원, 한국전통오행침 화침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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