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방학, 우리 아이와 무엇을 하고 놀아줄지 고민되시나요?
더운 여름, 물놀이를 가거나 시원한 실내를 찾아 키즈 카페 방문, 미술관이나 박물관 관람 등을 할수도 있지만 매일 이런 곳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엄마표 놀이로 멀리 가지 않고도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어요.
1. 그림책 놀이
아이와 집 근처 도서관 방문을 해서 책을 골라 읽어 보고, 더 읽고 싶어 하는 책은 대여도 해보세요. 또는 서점에 가서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찾아보거나 여름과 관련된 책을 구입해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읽은 책과 연계된 놀이를 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놀이 예
• 장마철을 연계한 그림책 놀이
「노란 우산」읽고 물감놀이
우산 모양과 비슷한 찍기 도구를 골라 물감 찍어 톡톡!(휴지심 끝부분을 잘라 사용해도 되요.)
자유롭게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풍경도 표현해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 여름과 관련된 그림책 놀이
플레이버블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만들기
아이스크림 관련 책을 읽고 플레이버블로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꾸며 보세요.
집에 있는 여러 가지 과일 모양의 놀잇감으로 데코도 해보세요.
여름과 관련된 그림책 소개
장마철, 바다, 수영장, 팥빙수, 수박 등 여름과 관련된 책을 소개해요.
2. 시원한 얼음놀이
여름에 얼음만큼 시원한 게 없잖아요?
아이와 함께 얼음을 얼려 보고, 이를 활용한 놀이를 해볼 수 있어요.
놀이 예
• 실리콘몰드를 활용한 얼음놀이
1. 실리콘몰드에 스포이드로 물감을 넣어 색깔얼음을 얼린 후 얼음놀이를 해보세요.
에릭칼의 ⌜뒤죽박죽 카멜레온⌟에서 여러 가지 동물들의 색깔과 모양의 특징을 살려 변했던
카멜레온처럼 동물모양의 실리콘 몰드에 색깔얼음을 얼려보았어요.
2. 플레이 트레이에 얼린 얼음을 꺼내보며 색 관찰, 미끌미끌, 차가운 촉감 느끼기 등을 해볼 수 있어요. 라이트박스가 있다면 투명 트레이 위에 얼음을 올려놓고 색깔을 관찰하면 환상적인 느낌을 받으며 아이의 상상력이 쑥쑥 자라나요.
그리고 색깔얼음으로 커다란 도화지에 그림도 그려보는 것도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어요.
얼음이 지나가면서 그림이 그려지고, 얼음의 차가움을 느껴보며 얼음이 물로 변화되는 과정도 알게 되지요.
3. 스몰월드를 활용한 물놀이
아이만의 작은 세상을 꾸며 놀이하는 스몰월드 플레이! 스몰월드를 꾸민 트레이에 물을 조금 부어 준 후 아이가 꾸며보고 싶은 색깔의 물감을 스포이드로 떨어뜨리며 색깔의 변화를 관찰해 볼 수도 있어요.
놀이 예
• 얼음 얼려 스몰월드 꾸미기
커다란 그릇에 얼음을 얼린 후 플레이 트레이에 북극곰, 펭귄 등 피규어를 활용하여 시원한 얼음나라를 꾸며 볼 수 있어요.
‘엄마, 얼음 어떻게 되었어? 다 얼었을까? 빨리 꺼내보고 싶다’ 라며 부푼 기대를 안고 얼음 관찰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피규어와 함께 아이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 가며 놀이하다보면 즐거움이 두 배 될 거에요.
• 목욕하며 즐기는 집에서의 물놀이
욕조에 물을 받아서 물고기 피규어를 넣고 낚시놀이를 해볼 수 있어요. 몇 마리를 잡았는지 숫자를 세어보면 자연스럽게 수에 대해 알게 될 거에요.
또 바다동물 피규어로 바닷속을 꾸며보며 ‘상어가족’과 같은 관련된 노래를 불러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집에서 간단하게 물놀이를 하며 물의 색, 느낌, 소리 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요.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색깔 입욕제를 풀어주면 더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어요.
4. 자연을 만나고 느끼는 오감놀이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간직한 우리나라.
계절에 따른 변화를 오감으로 느껴보며 자연놀이를 해볼 수 있어요.
• 집 밖 산책
해가 뜨거운 여름날에는 오전, 저녁 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할 수 있어요.
돋보기, 미러박스, 곤충채집통 등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 오감으로 자연을 느껴보고 평소 놓쳤던 환경들도 탐색해 볼 수 있어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네.’, ‘엉금엉금 개미가 기어가네?’, ‘나뭇잎에 송알송알 물방이 맺혀 있네!’ 등 자연물의 움직임 및 생김새를 다양한 언어로 표현해 볼수도 있겠지요.
바닥에 떨어진 꽃잎, 나뭇잎 등을 주워 모래나 돌과 함께 자연물로 꾸며보기도 해볼 수 있어요.
산책을 하며 만난 동식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집으로 돌아와 자연관찰 책에서 찾아보며 이야기 나눠 보는 것도 아이에게 좀 더 깊은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에요.
• 장마철 비오는 날 투명 우산 들고 나가 빗소리 들어보기
7월 중하순까지 진행되는 장마철. 우비 입고, 장화신고, 투명우산 하나 들고 밖으로 나가보세요. 토독토독 톡톡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어보고, 비 내리는 모습이나 빗방울 맺힌 자연물의 모습, 비가 올 때 관찰할 수 있는 동물도 관찰해 보며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어요. 「비오는 날 또 만나자」, 「이렇게 멋진 날」,「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등 관련된 그림책도 읽어보세요.
• 애벌레 관찰 후 미술놀이
여름은 호랑나비의 애벌레를 관찰할 기회가 많은 계절이에요. 집 앞 풀밭에서 애벌레 또는 나비를 관찰한 후 이와 관련하여「배고픈 애벌레」를 읽고 책속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꾸며보는 미술놀이를 해볼 수 있어요.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애벌레를 만들어 보거나 물감, 스포이드, 키친 타올을 활용한 나비 만들기를 해보세요. 나비 또는 애벌레와 관련된 자연관찰 책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자, 우리 아이와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엄마표 놀이 할 준비가 되었나요? ‘ 아이들은 놀면서 가장 잘 배운다!’는 말이 있죠. 엄마표 놀이를 할 때 주의할 점 한 가지! 아이의 자발성, 주도성, 즐거움을 바탕으로 진짜놀이를 하는 것이에요. 아이와 어떻게 놀이를 하면 좋을지 가이드를 제시해 드렸지만 아이마다 흥미와 관심, 성향이 다르기에 다른 놀이로 변형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무엇을 어떻게 놀지 조차 아이가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놀이도 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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