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의 창의性 키우기
우리 아이가 처음 만나는 특별한 세상
그. 림. 책
그림책 속 세상은 다양한 경험을 많이 못하는 우리 아이가 가장 처음 만나는 신기하고, 놀라운…특별한 세상입니다. 오늘은 그림책 안에서 우리 친구들에 중요한 3가지 “性” 중 그 첫 번째 창의성을 키우는 법을 이야기하려고 해요.
혹시 “性” 이란 한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세요? 우리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이니~^^ 야~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으세요? 많이들 시청하는 프리미엄 강의쇼 “어쩌다 OO” 어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성에 대한 특강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성이란 말을 듣고 성교육 듣는 건가?하면서 웅성 웅성 하는 방청객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사전적인 의미로 창의성은 창의성 [創意性, creativity]
‘새롭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 또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서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거나, 비일상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 을 말합니다.
특히 영 유아기는 사고력을 요하는 고차원적인 기능이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생각이 폭이 자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직접 경험으로 보러 다니고, 배우러 다니는 건 한계가 있죠?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상상하고 표현하고, 경험하지 못한 세상으로 탐험하는 다양한 간접 경험을 통해 행동은 하지 않고 말만 많은 아이가 아닌 상상한 것을 표현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 있게 도전하는, 많이 할 줄 아는 아이 로 성장시킵니다.
그럼 창의성을 콕콕콕!!! 자극시켜주는 그림책을 함께 보며 오늘 우리도 쉬고 있는 창의성을 자극하는 그림책 상호작용을 알아보도록 해요.
그림책 하늘을 나는 돼지는 알퀸 북 디자인 어린이 부문 디자인 상 (2007)을 수상한 크리스 토가즈의 작품입니다.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치 넘치는 그림을 만나볼 수있어요.
어느 날 거대한 바람이 농장을 휩쓸고 가는 바람에 늙은 농부는 동물들을 모두 잃고 맙니다. 남은 것은 잡동사니 쇠붙이와 부서진 기계만 남았어요. 다른 이웃은 모두 포기하고 있을 때 농부는 쇠붙이와 기계들로 멋진 걸작품을 만들어 다시 일어서기로 다짐합니다. 하지만 이웃 사람들은 “쳇, 차라리 돼지가 날기를 기다리지!”라고 말하면서 농부를 비웃지요. 농부는 사람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생각한 것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합니다. 아침 잠을 깨워 줄 수탉 로봇,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병아리 로봇 부대, 점심을 운반하는 말 로봇도 만들지요. 그리고 농부가 마지막 으로 만든 것은 무엇일까요?
창의성 쑥쑥 그림책 상호작용 꿀팁1.
대답을 강요하지 마세요! 그림책 속 상상의 세계에는 정답이 없어요!
그림책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표지를 보면서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
어머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반응은, “제목을 한번 읽어볼까?”, “이건 뭘까?” “왜 이 돼지는 이렇게 생겼을까?” 이죠. ???? 물음표 천국^^ 어머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아이들의 생각을 강요한다는 거예요.
한번 입장을 바꿔 생각해볼까요? 우리가 책을 보고 있을 때 누군가 자꾸 옆에 와서 “이건 어떻게 생각해?”, “이럴 땐 넌 어떻게 하고 싶어?” “저 친구는 어떤 마음일까?” 라고 대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눈빛으로 자꾸 쳐다보면 어떨까요? 너무 부담스럽고, 조금씩 책 읽는 시간을 피하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그래요. 그림을 관찰하려고 하면 엄마가 “뭐야? 왜 그럴까?” 같은 페이지를 조금 더 보고 싶은데 엄마가 책장을 넘기며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자꾸 앞서 나가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 이상 그림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다다다 책장을 넘기며 “끄읕!!! 다 읽었어!” 하는 거랍니다.
표지의 저 그림은 누군가에게는 돼지가 되기도 하고, 풍선 그리고 고철 로봇이 되기도 하지요. 그림책 세상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정답 답안지처럼 고정시키지 말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창의성 쑥쑥 그림책 상호작용 꿀팁2.
아이의 표정에 주목하세요!
그림책을 보기 전 한번쯤을 먼저 읽어 보시죠? 아닌가요? 그렇다면 오늘부터는 아이보다 먼저 그림책 읽어보세요. 엄마가 스토리를 이해하고 아이와 함께 보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놓칠 수 있는 아이의 표정을 포착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어요. 이때! ‘뭐가 재미있어 보이니? 어떤 게 좋아?’라는 질문은 제발 넣어둬 넣어둬!!
“어머! 우리 누리는 이 그림을 좋아하는 구나, “와~ 모두 슝슝 빙글빙글 돌아가네. 어지러워요.”, “누리랑 엄마도 빙글빙글 해볼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에 같이 반응해 주고 느낌을 이야기 해주세요. 엄마가 내용을 모르면 글을 보는 것에만 집중해서 아이가 어느 장면에 반응을 보이는지, 관심을 갖는지 놓칠 수 있어요. 먼저 내용을 파악하고 그림에 반응하는 아이의 관심과 표정에 주목해 주세요.
창의성 쑥쑥 그림책 상호작용 꿀팁3.
그림책 내용을 다른 활동으로 연결해 주세요!
아이와 그림책을 다 읽은 후 무엇을 하세요? 그냥 다른 놀이를 하나요?, 또 다른 책을 읽어 주나요? 아니면 또 물음표 질문을 쏟아 내나요? ‘어떤 내용이었니?, 어디가 가장 재미 있었어?, 누리라면 어떻게 했을까?’ 아~ 끝없는 물음표 무덤이네요 ㅠㅠ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어떨까요? 하늘을 나는 그림책을 예로 들면,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통해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얻고, 자기만의 생각도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질 거예요. 그리고 그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이가 있고, 만들기로 또는 몸으로 표현하는 아이가 있죠. 이것이 바로 그림책이 주는 힘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 표현하기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살짝 찌릿! 할 정도의 자극을 주세요.
혹시나 망쳐도 속상하지 않게 사부작 사부작 놀이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아이의 주변에 두고 먼저 엄마가 혼자 간단히 엄마가 만든 후 “와~ 이거 아까 그림책에 나온 병아리 로봇 같지 않니?” 또는 삐걱 삐걱 로봇 춤을 추며 “ 삐릿 삐릿 우리 누리 우유먹을 시간입니다.” 하며 툭 던져보세요. ‘옳지 걸려 들었어~.’ 반응의 물고기가 꿈틀 올 거예요.
그래도 우리 아이가 반응하지 않는다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 그림책을 많이 보면서, 그림에 노출된 아이들은 언젠가 부모님의 작은 자극 하나에 분명히 머리 속 창의적인 생각들을 밖으로 표현할 것입니다. 기다려 주세요. 그래도 끌어내지 못한 아이의 창의성은 엄마의 관심과 반응, 진심이 담기긴 표정으로 찿을 수 있어요.
자! 마지막으로 하늘을 나는 농부의 표정을 함께 볼까요?
어때요? 멋지지 않나요?
그럼 오늘부터 정답을 요구하는 질문은 버리고 특별한 세상에서 그림을 통한 상호 작용으로 아이의 숨어있는 창의성을 콕콕 자극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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