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 계절을 오가는 듯한 일교차, 뿌옇게 흐린 하늘 아래 치솟는 미세먼지 수치로 폐 건강이 위협받는 요즘입니다. 아이가 코를 훌쩍이기만 해도 감기나 비염이 아닌지 걱정부터 되는 게 엄마의 마음일 텐데,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를 꾸준히 먹는 방법이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해답이 아닐까 합니다.
채소나 과일에는 고유의 색을 내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는 식물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phyto’에 화학을 뜻하는 ‘chemical’이 합쳐진 말로 식물 속에 들어 있는 다양한 생리 활성 성분을 의미합니다.
검은색, 흰색, 붉은색, 노란색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의 색소 성분인 피토케미컬은 스트레스, 환경 오염, 불규칙한 생활, 가공식품의 섭취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합니다. 세포와 조직을 보호하며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그래서 피토케미컬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색깔의 과일과 채소들이 고유의 작용을 하지만 특히 우리가 많이 섭취하는 흰색의 채소나 과일은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폐 건강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흰색의 피토케미컬은 폐나 기관지 등을 자극하는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주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가을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
마는 예로부터 ‘산에서 나는 약’이라고 해서 ‘산약’으로도 불렸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오장의 기능을 두루 돕고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허약한 사람들에게 좋고 신장 기능이 약해서 발생하는 허리나 무릎의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마는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며 호흡기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몸이 약해서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에게 마를 갈아서 자주 먹이면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에 덜 걸리게 됩니다.
도라지
쌉쌀한 맛의 도라지 역시 한방에서는 기침, 가래에 두루 사용됩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걸쭉한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완화합니다. 염증도 개선하기 때문에 목이나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배추
쌉쌀한 맛의 도라지 역시 한방에서는 기침, 가래에 두루 사용됩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걸쭉한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완화합니다. 염증도 개선하기 때문에 목이나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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