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토리텔링형 수학'이 등장하면서 자녀의 수학 공부를 어떻게 챙겨야 할지 고민이 많다. 스토리텔링 문제는 말과 글로 풀이방법과 답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가르쳐주기가 만만치 않다.
1.
"가족끼리 자주 토론 해봐요"
아이들은 부모나 친구 앞에서 자신이 아는 내용을 설명하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칭찬 받는 활동을 좋아한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알게 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개념과 원리를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또한 탐구를 하다 보면 원리가 나오게 된 배경이나 과정도 자연스레 알 수 있게 되므로 가족과 함께 수학적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아이라면, 부모나 형제 앞에서 이야기하거나 토론 시간을 늘이면서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다.
토론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을 할 필요는 없다. 일상 속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학교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다.
예를 들면 '케이크를 어떻게 나누면 공평할까'에 대해 서로 의견을 이야기해보는 것이다. 가족끼리 편을 나눠 케이크를 나누는 방법을 개발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나 여러 방법 사이의 공통점 등에 대해 서로 토론해본다면 계산 방법을 분명히 이해하고 적용해볼 수 있다.
2.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부터 시작해야"
주제를 정할 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부터 시작하자. 수학은 스스로 탐구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매우 중요하다. 주제를 고르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부모가 몇 가지 주제를 정해 배경이나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학은 원리를 찾아내고 이해하기 위한 탐구와 증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듣기보다 직접 내용을 알아보고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활동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탐구한 내용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가 좋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면서 나의 생각과 상대방의 의견에서 옳은 점과 그른 점을 분석하다보면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축구를 좋아한다면 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좋아하는 팀의 승률을 예측해 서로 토론해본다면 학교에서 배운 확률 개념을 한번 더 이해할 수 있다. 승률을 누가 더 근접하게 맞추는지 내기를 해도 재밌다.
3.
"아이 수준에 맞는 문제 선택할 것"
질의 응답도 재미있는 토론 방법이다. 질의 응답은 아이에게 도전적인 문제를 내주면 아이가 문제를 탐구해보면서 해결한 방법을 부모에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부모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모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을 함께 즐겨야 하고 그 분위기 또한 놀이하듯 즐겁게 진행돼야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문제를 냈는데 학년에 걸맞은 수학 개념을 모르고 있다면 대부분의 부모는 화부터 내게 된다. 그렇다고 너무 쉬운 문제만 낸다면 아이는 금새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아이 수준에 맞는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가 차근차근 모르는 내용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한다.
이 글 공유하기
링크가 복사되었어요.








반가워요! 라플이에요